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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별이 폭발했다

by 김지태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눈부신 섬광 속에서 세상과 마주한다.

그 빛은 마치 축복과 저주를 동시에 안겨주는 듯하다. 삶의 시작은 곧 기쁨인 동시에 시련이며,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도전의 연속이다.


천억 개의 별들이 존재하지만


진정 빛나는 순간은, 내가 꿈을 이루는 그 순간일 것이다. 아직은 멀리 있기에, 그 길을 걷다 보면

잔상처럼 스쳐가는 흔적들을 마주하겠지.


어린 시절을 기억하니?

수많은 별을 보며 동경하던 그때를

인생을 살다 보면 삶의 압박과 괴로움, 외로움이 몰려온다. 그것들이 쌓이는 순간, 대폭발처럼 무너질 수도 있겠지. 그러나 고통은 끝이 나고,


끝은 곧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우린 성장했고, 다시 새롭게 태어난다.

우리 인생은 늘 헤맨다. 끝없는 우주의 은하 속에서 길을 잃듯이, 그러나 언젠가 길을 찾는 순간이 온다.

그 순간 우리는 빛을 발하겠지

SUPER-NOVA”별이 생애 마지막 순간 폭발하며

가장 강렬히 빛나는 순간 그리고 새로운 별에 탄생이 시작된다.


"우리가 꿈을 이루는 순간 강렬한 빛을 내겠지 또한 우리가 세상을 떠나도 모든 것들 속에 새로운 모든 것들을 낳으며 무한 속에 있는 유한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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