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일기 18
자주 가는 산길 그때그때 달라
햇빛, 바람, 공기 달라 마음도 달라
매번 다르니 풍경 또한 다르네
천 갈래 산길, 만 갈래 마음길
※집 뒤편에 있는 작은 산. 많은 사람들이 다니기 좋아합니다. 그래서 사방팔방 길이 뚫려 있습니다. 그날그날 마음 끌리는 대로 가봅니다. 안 보이던 풍경들이 보입니다. 그 길, 내 마음 속에 뻗은 길인 것만 같습니다. 제대로 가고는 있는 겐지.
일기쓰듯 담담하게 잔잔하게 일상을 적어유. 그게 시, 소설, 수필, 콩트든 내맘대로에유. 대구에서 나고, 서울서 자라, 수원에 정착한 50대 후반의 경비원이구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