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로 매일 떠나는 서울여행
서울 도심에는 성공회성당, 조계사, 천도교중앙대교당, 명동성당을 지나는 종교문화유적길이 있다.
날이 풀린 화요일 도심에서 종교문화유적길을 걸었다. 동네골목길관광 코스의 하나로 별칭이
'사랑, 평화, 화합을 찾아가는 종교문화유적길'이다. 4km 정도로 한 시간 걸린다. 이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걸었다.
코스는 덕수궁 대한문 부근에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지나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교좌성당'으로 들어서는 길에서 시작한다. 조선일보 방향으로 완만한 경사의 골목을 걸으면
'대한성공회 성가수녀원'이 보인다. 나무대문으로 눈길을 머물게 한다. 2020년에 만들어진 '조선일보 100 타임캡슐'이 왼쪽으로 보이고 정면에는 사랑의 열매라 쓰인 빨간 앵두 모양의 간판이 보인다. 한국중앙자원봉사 센터다. 맑은 국밥으로 유명한 광화문국밥을 지나 도로원표를 지나면 광화문역이다. 세종대로사거리를 건너 광화문광장에 들어서면 빨간색의 탑에 사랑의 열매, '희망 2026년 나눔 캠페인'이 자리 잡고 있다. 나눔 온도가 113.9도이다.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으로 그래도 우리 사회가 따뜻함을 느낀다.
세종대로를 건너 미대사관 앞을 지나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다. 그 앞에는
독립협회창립총회터 그리고
서울여자경찰서터 표석이 있다.
의정부지역사유적광장 옆을 걸어 연합뉴스 건물에 가려면 멀리 광화문이 보이고, 궁중의 채소밭과 과수원을 관리하던 사포서터 표석을 지난다.
검은 고양이가 가로막은 녹지 않은 눈길을 걸어 수송공원으로 들어가면 목은이색선생의 '이색 초상 안내가 맞는다. '대한매일신보 창간사옥터' 그리고 이종일 독립투사의 동상이 있고 '화가 심전 안중식'의 활동터를 알려주는 표석이 있다.
골목을 지나 조계사 대웅전 뒤를 지나면 아기동자와 저만치 석탑이 보인다. 왼쪽 앞으로 우정총국인데 공사 중인지 가림막이 있다. 멀리 열린송현녹지광장을 바라보며 인사동을 찾는다. 인사동 입구의 커다란 붓 모양의 조형물을 지나 '안녕 인사동'이라 쓰인 정자를 지난다. 절반쯤 걷다가 천도교 중앙대교당을 다녀온다. 인사동을 벗어나려니 낙원상가, 탑골공원이 보고 나서야 종로에 들어선다. 종로의 '젊음의 거리'를 관통하여 청계천을 지나 한빛공원을 지나면 을지로로 들어선다. 외환은행 본점으로 기억하는 하나은행 건물 왼편에 '우당 이회영 길'이 있다. 우당기념관은 서촌에 있다. 좁은 골목을 걸어 명동성당에 도착한다.
명동성당 외곽을 한 바퀴 걸으니 김대건신부 동상을 지난다. 사진 몇 장 찍고 계단을 내려오니 '이재명의사 의거터'라는 표석이 눈에 보인다. 오늘은 서울여행으로 종교문화유적길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