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로 매일 떠나는 서울여행
남산하늘숲길과 남산북측숲길을 걸으면 남산을 넘는다.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남산도서관 앞에서 시작하는 남산하늘숲길을 걸어 남산 정상에 오른다. 남산타워가 있는 남산팔각광장에 서울의 중심점 옆에 있는 명동역 방향의 계단이 남산북측숲길이다. 케데헌 덕분에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남산에 오르내릴 수 있어 보인다.
오늘 걷기의 출발은 철거 중인 서대문고가 앞에서였다. 순창터, 순화근린공원, 팔홍문터, 칠패시장터가 있는 염천교를 지나 서울역에 도착했다. 지하도를 지나 남산타워를 바라보며 남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동자동 골목을 걸어 잠시 커피 한 잔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남산도서관 앞에 도착했다. 소월정원에는 남산하늘숲길 안내가 보인다. 2km 조금 넘는 남산하늘숲길에서 1.45km는 무장애코스다. 하늘숲길에는 바람전망다리, 하늘전망대, 노을전망대 등이 있는데 전망대가 모두 8개라 한다. 무장애코스가 끝나면 나무데크로 이어진 계단으로 버스정류장까지 오른다. 다시 남산타워 아래까지는 경사진 짧은 도로를 오른다. 남산타워와 팔각정이 있는 남산팔각광장에는 숨겨진 '서울의 중심점'이 있다. 광장 한편에는 목멱산(남산의 옛 이름) 봉수대도 있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지키려는 러브락(사랑의 자물쇠)도 볼거리다. 광장의 전망대에서는 북한산, 북악산, 안산, 낙산 그리고 멀리 도봉산과 불암산이 보인다. 강북 도심과 멀리 청와대까지 강북 도심이 한 장의 그림으로 들어온다. 어제는 인왕산에서 야간서울을 구경했고 오늘은 남산에서 주간서울을 구경한다.
오늘 발견한 남산북측숲길은 명동역까지 최단거리를 안내한다. 북측숲길에는 중간에 3개의 전망쉼터가 있다. 시티뷰, 바닥숲, 물소리 전망쉼터다. 쉼터를 지나면 북측순환로를 만나고 제갈량을 모시는 신당인 목멱산 와룡묘를 지난다. 다시 명동역 방향으로 내려오는 계단으로 내려오면 오후 3시에도 줄이 길게 있는 돈가스 집을 지나야 한다. 명동역 부근에 이르니 골목 바닥에 재미로라 쓰여 있다. 명동역 재미로는 만화거리다. 명동역에서 길을 건너 명동골목을 걷고 오늘의 서울여행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