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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띠또 Jul 18. 2022

취뽀했다!

졸업 후 일 년이 걸렸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치열했다.

첫 출근 전까지 그 여정들을 부지런히 정리해보아야겠다.


결론적으로 불어를 살리진 못했다.

추후에 쓸 일이 많을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일이다.

내 포지션은 제조 업체의 해외 영업이다.

주 업무는 번역과 해외 전시회 참여, 그 외 무역 업무이다.

여러 과정을 거쳐 이 길 위에 서게 됐다.


간략 타임라인을 그려보자면,


2021.06 : 대학원 졸업시험

2021.04-12 : 문학번역원 수강 —— (이렇게 규칙적으로 할 일과 교류가 있어 한 해 동안 도움이 되었다.)

2021.06중~ 07초 : 대사관 통역직

2021.07 : 네이버엑스퍼트 등록

2021.07말-08초 : 학습지 콘텐츠 pm

2021.08-10 : kbs world radio pd 공채 / 외교콜센터 상담 통역사

2021.11 : 프리랜서 번역 

12,1,2 : 쉬면서 진로 모색 / 학원 강사

2022.02말-03말 : 코리아넷 프랑스어 특기자

2022.04-06 : 무역실무교육/ 무역영어 1급 & 진로 모색

 - 번역 pm

 - 해외 영업

2022,06중-07중 : 지원서 내기 시작, 컨설팅 및 직무 분석


이 과정을 거치면서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과 방황을 했다. 

특히 5,6월이 정말 힘들었고.. 7월은 지원서를 뿌리면서  취뽀.

버티기가 힘들었는데 한계점에서 취뽀를 해서 이게 맞나.. 이렇게 급하게 해도 되는 건가.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기회는 올 때 콱 잡는 것.


일단 나의 선택 과정과 기준을 적어보겠다.

- 언어와 해외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직무

- 재택 x, 외향적인 성향에 맞아야 한다.

= 해외 영업

- 프랑스와 관련이 많을 것

- 제조업, 자체 공장이 있을 것

- 시장성 있는 기술이나 아이템, 그 결합

- 해외 전시회, 박람회 참여가 많을 것 (대리점 관리를 주로 하는 경우도 많다.)


해외 영업이라는 직무를 막연히 외국어와 외국 경험만을 생각했었는데,

직무 분석+산업 분석을 빡세게 하며 여러 정보를 수집, 취합했고

나의 성격과 성향, 학부 때 했던 활동들과 연결해보며

오히려 나와 잘 맞는 직무란 생각이 들었다.

일은 지금부터 해봐야 아는 것이지만,

자기 분석 + 직무 + 산업 + 아이템 + 시장분석과 나의 기여점 + 성장점을 고루 생각했다.


통대를 나와도 꼭 번역, 통역으로만 가는 것이 아니고(소수 언어과는 전공 따라가기 매우 어려움…)

자기 성향과 추구하는 점에 따라 진로가 무궁무진하다.

유학원, 프리랜서 번역, 선생님, 나처럼 해외 영업 등 자기 하기 달렸다.

그 과정이 힘들지만 꼭 거쳐가야 하는 길이니 빨리 받아들이는 것이 …

할 말이 정말 많은 만큼 끊어가야겠다.


이렇게 정리를 차근히 해보겠다.

1. 대사관 통역직

2. 학습지, 선생님 등 교육

3. 공공기관 랑스어 우대 직무

4. 프리랜서 번역, 통역

5. 번역 pm

6. 해외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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