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한 끼
며칠 집을 비워야 하는데
냉장고를 보니 가락시장에서 사 온 우동면이 있다.
간단히 우동 삶아내고
맛있는 그리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두르고
(건강을 생각하면 오일이 중요하다)
그 흔한 야채 조가리도 없어
편 썬 마늘과 대파로 향 내고
우동 사리 얹어 소스는 굴소스 하나로 끝.
깨소금 대신 냉장고에 남아도는 들깻가루 뿌리고
휘리릭 저어 따뜻하게 접시에 담아
먹었다. 소박하지만 맛나다.
원래 음식은 복잡할 필요가 없다.
그냥 재료 본연의 맛이 가장 좋다.
조리사 자격증 딴 보람이 있다.
이게 소확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