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강의 : 지짐누름적, 도라지채, 완자탕
학원 가는 길에 비가 억수처럼 퍼부었다.
그래도 시간 내에 가기 위해
바지와 신발이 젓는 것은 감수하고
바쁘게 발걸음을 재촉했다.
첫 번째 요리는 지짐누름적이다.
화양적을 해 보아서 흐름은 금방 파악이 되었다.
재료마다의 특성에 맞게 표고버섯과 고기는 간을 하고
도라지와 당근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내는 등
신경 쓰이지만 재밌다.
다음음 도라지채다.
무생채를 해 보아서 어렵지 않았다.
다만, 0.3센티미터로 잘라야 하는데
도라지가 둥글고 좁아서 균일하게 맞추기 어렵다.
무생채와 다른 건 양념이 차이 난다.
도라지채에는 고추장이 들어간다.
마지막은 완자탕인데 먹어는 보았지만
처음 만드는 것이라 흥미로웠다.
고기와 두부를 다지고 양념을 하여
둥근 완자를 6개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 백황 지단을 만들어 마름모꼴로
네 조각이 고명으로 올라간다.
한식은 기본 원리를 알면 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