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와 헤어질 준비를하며.

낯선 곳에서 이끌어 가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by megameg


평안~~~

오랜만에 올리네요~~ㅎㅎ

1월 17일부터는 카페 메니저가 바뀝니다.

감사하게도 현 집사님께서 감당하시기로 하셨습니다.

많이들 들어오셔서 기운 내서 열심히 잘 감당하시도록 도와드리십시다.



찬양 NWC는 당분간 제가 계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황집사님 자매에게 부탁해도 될테지만 연을 끊고 싶지가 않아서리~~

황집사님 자매분들은 일도 하시니 바쁜 시간 쪼개서 하시면 쉬지도 못하실 듯도 하구요~~

제가 할 수 없게 되면 그때 부탁드려도 될 듯합니다.



"뭐 나간 사람이 왜 하냐"고 하신다면 아쉽더라도 내려놓아야지요.

덕분에 참 많이 배웠고 자~알 써먹었습니다.

길동교회에서 21년...-당진으로 이사오기 전-



참 오랜 세월이 흘렀네요.

이런저런 일들이 집안에 있었고.

아이들도 하나님 안에서 잘 성장하여 나름의 길을 가게 되었고

아들은 어느새 결혼한다고 하고.



전에 다니던 광화문에 있는 JG교회에서 결혼하고 여보와 아이들 세례도 받게 했고, 그래서 떠나기 너무 힘들어하며 손님처럼 3년여를 아이들은 영, 유아부에서, 또 저는 2부 예배만 드리다가 찬양대 하고 싶어서 등록했었습니다.



전 교인 수련회 다녀왔던 일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초딩 아이들 데리고 수련회에 가서 아이들 껴안고 정말 원없이 오~~랜만에 울며 기도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엄마 따라 가겠다고 해서 주일학교 시간까지 딸 데리고 찬양대에서 연습하기도 했었고,

담임 목사님 권유하셔서 몇 번인가를 힘들어서 못한다고 빼다가 결국 내 발등에 불이 붙으니(내 갈급함으로),

주일 오후 예배 참석하기 위해 '겨자씨(현 카리스)'를 섬기기 시작했고,

수요예배 참석하기 위해 '에이레네'까지 아버지의 은혜로 감사하며 감당하게 되었답니다.



그냥은 제 믿음 없음을 잘 아시고 뭔가 해야 예배에 나올 것 같았으니까요.

그래서 말씀을 더 들을 수 있게 되었고, 새벽예배도 참석할 마음을 갖게 하셔서

또 감사하며 은혜의 말씀을 들으려고, 또 나름의 기도 제목들을 들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감사하고 참 감사합니다.



찬양대를 떠난다는 생각은 해 보질 않아서 어찌 지내게 될지 걱정도 되지만,

역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잘 지내게 될 줄 믿습니다.

많이 아쉽고, 많이 섭섭하고, 그렇습니다.



여보가 지방으로 사무실을 옮기고 3년이네요.

그 전부터 지방으로 근무하러 다니기 시작해서 아이들 때문에 떨어져 산지가 6년이 되나봅니다.

1,2주에 한 번씩 집에 오는 여보가 가엾기도 하고,

코이카로 우간다에 가서 중고등학교에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딸도 내년10월에나 들어올 것이고,

이제 아들이 결혼한다고 하니, 부부가 떨어져 살 이유가 없어진 것 같아서

"여보가 자리 잡고 있으니 가야 하겠구나 !!" 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들이 결혼을 결정하고 내려가겠다고 하니 여보는 기다렸다는 듯이 집도 구해놓고,

나름 준비하는 모습이 신나보였답니다.



처음엔 쉽게 생각했는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겁도 나고,

내 20여년을 다 두고 가는 것 같아, 마음이 참담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에고~~ 생각하지 말아야지. 눈물나려 하넹.

여튼 그런저런 기억들은 차곡차곡 내 가슴 속에 고이고이 접어두고,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 해야될 것 같습니다.



여보가 공부 좀 해서 사무실 나오라 하고, 제 생각에도 아는 사람도 없으니,

여보 사무실에 나가서 잡다한 일을 도와줘야 되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그래서 청년들 틈에 끼어서 울며, 씨게 머리 터지게 공부도 했답니다.

학교 다닐 때도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래도 한 달에 한두 번은 오려고 마음은 먹고 있답니다.

아들네가 공부하러 나간다니, 가기 전에 새아기랑도 친해져야 하겠어서 말입니다.



다시, 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으실 줄 믿습니다.

가장 좋은 것으로 하게 하시고,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끄시는 데로 따라가려고 합니다.



마음에 평안이 있게 하시면, 그것으로 따라가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7년엔 함께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또 한 발자국, 앞으로 내디뎌 봅니다.



늘 기억하며 감사하며 KD교회를, 호산나 대원 여러분들을, 카리스 찬양 선교 단원 여러분들을, 에이레네 중창 단원 여러분들을, 또 저희 가정을 사랑해 주신 성도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위해 기도하는 것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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