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에서 배움을 찾겠다

배움의 자세 : 일상 (1)

by 예준

일상은 흘러가고 흐름 속에 삶을 맡기게 됩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학교생활을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 알았지만 잘해야 했고 빨리 달리면 되는 줄 알았지만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적 없는 혹은 목표조차 없는 빠르기는 정처 없이 떠돌게 됩니다. 그래서 일상의 흐름은 방향이 중요하게 됩니다. 그 흐름을 찾기 위해서 그리고 일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것들은 너무나도 많지만 그중 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방향을 고민하면서 저에게 질문들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가지는 가치, 그리고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계속해서 이 질문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일상 속에서의 배움을, 그 가치를 제 것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루하루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 저에게 주어진 일들을 해내면서 그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것. 일상 속에 스며든 배움으로 저를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다양한 삶의 방향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책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김종원 작가님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읽다 보니 저의 생각을 뚜렷하게 표현했던 구절이 있었는데 그것은 예술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모든 분야에는 전문가가 있다는 것. 그 분야에 권위자들, 정점인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이 모두 예술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각 분야의 예술가란 그 분야에 관련되어 있는 상황들, 주제들로만 분야를 한정 짓는 것이 아닙니다. 예술가란 분야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전문가는 마케팅에 관련된 지식과 경험들이 있습니다. 관련 지식들을 가지고 광고를 하고 홍보 효과를 내는 것에 전문적인 분들입니다. 하지만 마케팅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사람들은 마케팅과 전혀 상관없는 것들로부터 마케팅의 비밀을 발견하고 접목시켜서 새로운 방식을 창조해 내는 사람들이 것이죠. 어디서든 무엇이든지 마케팅으로 연결을 시켜서 자신만의 예술을 하는 사람들, 정말이지 존경이 저절로 나오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이 예술가에 대한 설명과 의미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게 내가 바라는 가치구나, 중요하게 바라는 것이구나'. 교육이나 학교에서만 배움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 스며든 다양한 상황들 속에서 배움을 찾고 그것들을 나누는 것이 배움의 예술이겠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곧바로 나의 배움들을 기록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거창한 에세이나 깨달음을 정리해 놓은 산문이 아니라 일기처럼 편하게 쓰고 읽을 수 있고 자연스럽게 적용도 할 수 있는 저의 배우려는 시점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배움의 자세 일상 편은 저의 일상의 배움이고 그것을 예술적으로 전파하고 싶은 배움 예술가로 저를 가꾸기 위한 시작입니다. 바라기는 하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는 없겠죠. 그래도 제가 나누는 이야기들의 메시지를 볼 수 있는 사람,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 조금은 있길 바랍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자연스럽게 배움과 연결시키는 것, 간단히 풀어보면 다양한 상황 속에서 "내가 여기서 뭐를 배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