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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 한 구석1

독서 토론 발제하기

by 이점선

제173회 독서토론

때: 2025. 4. 10.(목) 21:00 ~

책: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유홍준)

범위: 280 ~ 362쪽

발제: 이점선

1.‘좋은 글쓰기를 위한 15가지 조언’은 강연한 것이 상연한 것이 신문에 실리고 이 책을 발간하며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주제를 파악하라. 2) 잠정적 독자를 상정하라. 3) 기승전결을 갖추고 유도동기를 활용하라. 4) 에피소드로 생동감을 불어넣어라. 5) 이미지를 차용하라. 누구나 글을 쓰면서 가장 애태우는 것 중 하나가 어휘력의 부족이다. 특히 슬프다, 그립다, 안타깝다 등을 너무 그립다, 한없이 그립다, 애가 타도록 안타깝다 등의 부사어로 부족한 경우가 많다. 문장 속에 은유와 상징이 함축될 때 독자들의 사색을 일으킨다. 설명이 아니라 글의 행간에 서린 의미를 음미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때 좋은 문장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6) 유머를 적절히 구사하라. 7) 은유를 음미하게 하라. 8) 비판하려면 문학적 수사를 동원하라. 9) 인용으로 내용을 보강하라. 10) 각 문체의 특징을 파악하라. 11) 구어체로 글맛을 살려라. 12) 접속사를 절제하고 ‘의’를 활용하라. 글은 문장의 논리로 이어져야 힘을 받는다. 잘 안될 경우, 앞 문장의 핵심적 단어를 이끌어 다음 문장의 주어로 연결하는 것도 방법이다. 13) 글의 길이에 문체와 구성을 맞춰라. 14) 문장의 리듬을 생각하며 윤문하라. 15)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점검하라.


문1)유홍준 선생님이 제시한 내용 중에서 내 글쓰기와 다르거나 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문2) 조금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32년 전인 1993년에 발간된 『문화유산답사기』를 읽으셨다면 읽은 후에 여러분들이 했던 행동이나 느낀 점이 있을까요?


문3)책을 덮으면 이 책에서 언급된 책 중에서 내가 다시 읽고 싶거나 꼭 읽고 싶어진 책이 있다면 소개해 보겠습니다.


토론까지는 못가지만 읽은 책 내용이나 관련된 이야기로 서로 의견을 말하는 독서모임의 발제 당번이 되었다. 벌써 173회가 되었다. 주 1회로서 몇 년이 흐른 것 같다. 책을 선택하고 돌아가면서 발제를 한다. 그리고 토론을 이끈다. zoom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살아도 참석이 가능하다. 독일로 간 회원도 시간이 날때면 참석한다. 언제까지 이 모임을 할까 궁금해지지만 다양한 영역의 책을 접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점이다. 또 어떤 여건이 와도 당번 때는 발제를 한다. 책을 읽는다. 이번에도 지난 주말 서울에 손주 보러 가서 새벽에 일어나 옷방에 엎드려 다 읽으면서 메모하였다. 다른 일도 많이 있어 미루면 안되기 때문에 일찍 발제내용을 정리하여 올렸다. 토론은 매주 목요일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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