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의 학생들은 어디로가는가?_화산노트(12)

화산의 학생들은 어디로 가는가? – 민사고, 상산고, 외대부고, 하나고, 과학고     

* 데이터 분석 기준 2016~2018년 졸업생 고등학교 진학 현황 기준 – 학교 안내문

2019년도 정보는 2020년에 추가로 UPDATE되며 미래교육 사이트 blog.naver.com/neojopd9 및 학교 입학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부분 중 하나는 중학교 졸업 후의 진로이다. 화산중학교의 진학 특징을 살펴보자. 먼저 진학에 대한 특징을 살펴보면 입학 당시에 졸업한 학교의 지역구 내의 고등학교 외에도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내 학교로 진학을 할 수 있다는 학교의 특성 덕분에 화산중학교의 학생들은 전국적으로 다양한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고 있다. 그중에는 외대, 하나, 민사, 상산고와 같은 특목고로 진학하는 학생들도 다수 있고 자기가 거주하는 지역 내의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도 있다. 전국 단위에서 몰려오는 만큼 고등학교의 진학도 전국 단위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교 학생들이 여러 학교로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학교의 입학과 관련한 정보를 먼저 진학한 선배들로부터 얻을 수 있다는 것도 학교의 큰 장점이다. 1~3학년이 같은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는 학교의 선, 후배의 관계가 이런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된다. 학교를 결정하는 동기는 무엇일까? 자신이 좋아하는 교과 영역에 따라서 외고, 국제고 혹은 과고, 영재고, 자사고로 진학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학생들은 어떻게 자기 진로를 결정할까?

학부모의 생각과는 다르게 학생들은 사실 자기 주변에 있는 친구 혹은 선배가 어떤 학교에 가게 되었는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설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학생들의 진로, 진학의 결정에서 학부모의 입장도 매우 중요하지만 학생들은 내 주변의 친구, 선배들이 어디로 갔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쉽게 말해서 내가 아는 친구, 선배가 가는 학교를 자기 진학과 매우 가깝게 연결 지어서 생각하는 경우들이 정말 많다. 선, 후배가 자주 학교에서 진학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면서 후배 입장에서는 내 동아리 혹은 기숙사 방 선배가 가는 학교를 매우 가깝게 느끼고 내가 가고 싶어하는 학교로 생각을 하는 경향들이 학생들에게 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해볼 때 학교의 진학을 부모가 어렵게 설득하고 이야기하기보다는 어쩌면 가까운 친구, 선배들과의 이야기가 더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런 경향과 함께 입학 실적도 다른 학교와 굳이 비교하지 않아도 열심히 학교 공부와 시험 준비를 통해서 노력한 결과들이 입학 실적에 많이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입학 실적은 학부모가 설레발을 쳐서 자녀를 학원에 많이 보낸다고 해서 꼭 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 학부모, 학교 공부, 학교 교육, 그 외 보충적인 학원, 인터넷 강의 등의 교육 등이 4가지의 요인들이 서로 잘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 화산중학교는 의지를 가진 학생들과 학부모의 신뢰와 학생을 위하는 학교 교육과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여러 시스템 등이 잘 맞물려가면서 좋은 입학 실적이 나오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 모두 학교의 진학 패턴을 보면서 중학교 졸업 후의 미래와 목표를 그려보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