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대사입니다.
아빠의 한 사람으로서 격하게 공감이 갔습니다.
공부가 어렵다고 하지만, 세상의 이것저것이 어렵다고 하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아는 것이야 말로 너무 어렵지요.
정답이 없을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대처 방법도 달라져야 하고
아무리 잘 대처한다고 해도 잘 맞지 않을 때도 많으니까요.
기상청에 근무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날씨만큼 맞추기 힘든 것이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해도 욕먹고, 저렇게 해도 욕먹고.
그래서 %로 예보를 해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자신을 기준으로 0이냐 100이냐를 따지는 게 날씨인지라
참 어려울 것입니다.
날씨와 가족의 대비는 참 절묘하네요.
이시우의 대답이 걸작입니다.
그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아빠다.
이시우 아빠는 그런 고민은 아예 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식을 착취하는 사람이니까 그런 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되고, 어떻게 하면 좋은 가정을 꾸릴지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부모이니
너무 마음고생하지 마시고, 오늘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