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느끼셨나요?
저는 석호의 표정이 점점 변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무도 자신의 얘기, 특히 동물에 대한 얘기에는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나 봅니다.
얘기를 꺼내려다 또 그런 꼴을 당할까 봐 잠시 멈칫하는 석호에게
하경이 언니는 폭발적인 호응과 반응을 보입니다.
하경이 언니는 석호에게 아주 좋지 않은 첫인상을 주었었고, 그 이후로도 꽤나 귀찮게 하는, 호감이라고는 눈곱만큼도 느낄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석호의 눈빛과 표정이 변하고 있습니다.
호감지수가 로켓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항상 알고 있었던 것이지만,
의외로 실천하는 게 쉽지만은 않고,
하경이 언니 같은 상대를 만나는 것도 드물어서인지
이 장면이 너무 좋게 다가왔습니다.
호감.
누구에게나 행복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감정이라 여겨집니다.
지금 누군가에게서 호감을 얻고 싶으시다면,
하경이 언니처럼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