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힘들었어요 누구한테 말도 못 하고 냉정한 세상 끝에서 누구 하나 도움도 없이 아픔은 내가 지고 갈게 너는 행복해라 쓸쓸한 어깨 위엔 달빛도 무겁다 한 번은 알아주겠지 아무도 몰래 흘렸던 눈물 그 눈물을 삼키고 나서 그냥 웃으며 떠나보냈지 부질없는 약속은 잊고 너만 행복해라 희미한 미소위로 바람이 스친다 사는 게 이런 거겠지 내가 묻고 내가 대답하고 지나간 세월은 짧고 기다리는 날들은 길고 내일이 온다 해도 길은 아직 멀다 무거운 발걸음에 해가 저문다
6명의 고정 작가와 객원 작가의 참여로 보석 같고 보배로운 글을 써 내려갈 '보글보글'은 함께 쓰는 매거진입니다. 보글보글과 함께하고픈 재미난 주제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제안해주세요. 참여를 원하시는 작가님들은 매주 일요일 주제가 나간 이후, 댓글로 [제안] 해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