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 때는 사지 마라
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지 마라
줄까 말까 할 때는 줘라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 마라.
언젠가부터 유명해진 말입니다.
참 좋은 말입니다.
너무 고민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어요.
말할까 말까 하는 것은 대부분 칭찬이 아닌 좋지 않은 말일 가능성이 높기에
안 하는 것이 좋겠네요.
이것 외에 다른 것은
'나이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가야 하고, 사야 하고, 말해야 하고, 줘야 하고, 먹어야 하는 것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꼭 실행에 옮겨야 하므로
애당초 고민을 하지 않을 것이기에, 이런 사안은 해당되지 않겠네요.
아래 적은 내용은 오직 제 생각일 뿐이고, 진리는 아니라는 것. 다 아시죠.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
이런 상황은 아주 많겠지만,
회식, 여행, 모임, 직장 등에 가장 많이 적용될 것 같습니다.
-젊은이 : 가야지요.
회식과 모임 사람들과 친해져야 하고, 아는 사람도 늘려가야 하고. 사람이 재산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여행은 자신의 형편이 허락한다면 가야지요. 놀기 위함이 아니라 견문을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직장은 고민이네요. 다른 것을 해 볼 생각이 있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면 가지 말고
다른 대안이 없다면 가야지요.^^
-중년 : 몸 생각해서 회식과 모임은 줄이는 것이 좋겠네요. 어차피 이미 알아야 할 사람 거의 다 알았을 것이기에.
여행은 쉬기 위해서 가긴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식들 키우다 보면 못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함정.
그래도 더 늙기 전에 망설이지 말고 무조건 고.
직장은 무조건 가야지요. 열심히 다녀야지요. 이유는 아시죠.
-노년 : 회식은 가지 말고, 노인정 모임은 가야겠네요.
여행은 가지 말아야죠. 가고 싶다면 고민 없이 나섰을 텐데 꼭 가고 싶은 것도 아니기에.
자식들이 가자고 해서 말도 못 하고 따라나섰다가 너무 힘들어 후회하시는 분들 많아요.
부모님께서 연로하셨다면, 여행보다는 집 근처에서 자주 놀아드리는 것이 좋겠네요.
직장은 취미로...
다른 내용은 다른 날로 넘깁니다.
갈까 말까 망설여지는 다른 종류가 어떤 것이 있을지 잘 떠오르지 않는 걸 보면,
단어도 조금씩 잊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필요 없는 단어를 잊고 있겠지요? 떠올리기 싫은 단어도.
공감의 기술님의 망각에 대한 글에 찬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