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공작세 Sep 27. 2021

젊은이, 중년, 노년 같은 상황 다른 대처 2

@ 살까 말까 할 때는 사지 말라

-젊은이: 당장 필요는 없는데, 가지고 싶기는 하다는 것이겠지요.

남이 가지고 있으니 나도 가지고 싶을 수도 있고...

사지 말아야지요. 아껴야 합니다. 

모아 놓았다가 '꼭 필요한 것'을 사야지요.

-중년: 참 난감합니다. 

사기도 그렇고 사지 않기도 그렇고.

남이 가지고 있으니 가지고 싶을 나이는 지났기에

분명 필요는 한데 꼭 필요한 것인가 고민되지요.

눈으로만 봤다면 사지 말고, 어느 순간 손에 들려 있다면 사야지요.

잘 쓰일 때가 있을 것입니다.

-노년: 어떤 경우에도 절대 이런 고민은 할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사야지요.

재산 남겨놓으면 자식들 싸움만 납니다.

샀는데 별로 쓸 일이 없을지라도 사십시오.


@줄까 말까 할 때는 줘라.

무엇을 주느냐, 누구에게 주느냐, 무슨 이유로 주느냐에 따라 다르겠네요.

정, 시간, 마음 등의 무형적인 것과, 물건이나 재물 등의 유형적인 것이 있네요.

-젊은이: 무형적인 것은 최대한 줄 수 있는 만큼 줘야지요.

주다 보면 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보일 것입니다.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는 팍팍 주고, 없는 사람에게서는 거두어들이십시오.

유형적인 것은, 우선 내 형편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나에게 아직은 필요한지도 생각해봐야겠지요.

그러한 연후에 결정을 팍 하세요.

-중년: 여전히 난감합니다.

줄만한 가치 있는 사람이라 여겨져서 정도 주고 시간도 주고 마음도 줬는데,

배신을 한 사람도 있고,

자식 뒷바라지하느라 여유가 없어서 주고 싶어도 못 줄 수가 있으니...

유형적인 것은, 아직 미래도 불확실하고 자식들도 키워야 하니 잠시 보류하시고

(물론, 수명 90 놓고 계산했을 때 여유가 있다면 그냥 줘야겠지요)

무형적인 것은, 줄 사람 범위를 좀 좁힌 후에 그래도 줄만한 사람에겐 줘야겠습니다.

-노년: 젊을 때나 중년일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결정이 편할 것 같습니다.

이때까지 내 곁에 남아있는 사람에게는 유무형적인 것을 아낌없이 나누고,

그래도 유형적인 것이 남은 것이 있다면 나와 관련 없는 불쌍한 사람들에게도 주고,

베풀면서 남은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 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 마라

하루 세끼에 관한 말은 아닌 듯합니다. 이건 고민거리가 안되니까요.

일종의 군것질, 간식 등이 아닐까요?

-젊은이 : 먹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먹고 싶은 것입니다. 

먹기 싫은데 고민할 필요 없으니까요.

몸에 해롭지 않다면 닥치는 대로 먹어야지요.

언제 어떻게 몸을 써야 할지 모르는데 충분히 체력을 키워야 합니다.

물론, 먹었으면 그만큼 운동은 필수.

살찌면 중년, 노년이 곤란해질 수 있으니까요.

진통제나 소화제 등은 먹지 마세요.

너무 아파서 견딜 수 없다면 먹지만, 웬만한 것은 큰 질병이 아니라면 이길 수 있습니다.

진통제가 몸에 해로울 수도 있고요.

소화제도 급체를 해서 힘들 정도가 아니라면 먹지 말고 운동을 하세요.

-중년: 제가 중년이라서 그런지 모든 사안에 대해 이 시기가 가장 어렵네요.^^

고민할 정도라면, 굳이 먹을 필요 있을까 싶습니다.

운동도, 일도 젊을 때만큼 하지 못할 것 같아서 에너지원도 딱히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영양제는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품으로도 충분히 섭취가 가능할 것이고, 부족한 것은 이미 영양제를 먹고 있을 것이니까요.

진통제, 소화제는 좀 힘들다 싶으면 먹어야지요.

-노년: 먹지 말아야지요.

사는데 지장이 있다면 이미 먹고 있을 것이고,

고민할 정도라면 '소화가 잘 될지' '눕고 싶은데 먹고 누워도 될지' 염려스럽기도 하고,

운동은 쉽지 않을 것이기에,

먹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양제와 진통제, 소화제 등 어떤 약이든지 고민하지 말고 드세요.

몸 생각 안 해도 됩니다.

음식도 잘 못 먹고 소화도 잘 안되므로 영양분은 부족하게 되어있습니다.

아픈 것 참으실 필요 없습니다. 진통제 드셔도 수명 절대 줄어들지 않습니다.

참고 견디는 것은, 젊을 때나 할 일이지 굳이 그럴 필요 없지요. 무엇이든지.

속이 조금이라도 거북하면 소화제 드셔야 합니다.

자식들이 사준 음식이라 할지라도 적당히 먹는 것은 필수.

내 몸 잘 지켜서 중병 걸리지 않는 것이 자식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의무이기에

자식보다는 내 몸을 더 생각하세요.


이상 마치겠습니다.

더 많은 예시가 있겠지만, 여기까지가 제 한계네요.^^

그저 제 생각일 뿐이므로 꼭 지키실 필요는 없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젊은이, 중년, 노년. 같은 상황 다른 대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