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책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추천 도서 6권)

책 선정 팁&8년 차 독서모임이 추천하는 도서

by 미리미

만약 지금 당신이 교보문고나 온라인 서점을 들어갔어갔다고 생각해 보자. 두 눈에 담기는 끝도 없이 많은 책들... 그 수많은 종류 때문에, 책을 막상 읽으려고 마음을 먹어도 어떤 책을 읽을지 고르는 것은 꽤나 어렵다. 특히 출판이 비교적 단순해진 지금은 끝도 없이 많은 책이 출간되고 있어서 좋은 책/ 재밌는 책을 고르는 것은 더욱 어려운 것 같다. 유명 연예인, 유튜버, 정치인들도 다 책 한 권씩은 가진 작가인 경우가 많고, 주변에서도 책 냈다고 하는 작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래서 내가 8년간 200여 권의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아주 적은 팁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참고로 나의 좋은 도서 기준은 재밌음이다! 내게 독서는 공부보단 취미이기 때문이다!


<책 고르는 꿀팁 3가지>


고전도서를 읽는 건 쉬운 꿀팁이다. 고전이 고전인 것에는 이유가 있다. 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책들이다. 특히 읽을수록 빠져든다는 점에서는 고전을 이길 장르는 없다. 과학분야나 인문학 분야를 고를 때 추천한다. 특히나 고전을 읽고 나서 다른 도서를 읽으면, 책의 의미가 더 깊게 받아들여진다. 현대의 도서들도 그 기반을 고전으로 두고, 생각되고 작성됐기 때문일 것 같다. 문제는 너무 어려워서 독서에 대한 흥미자체를 날릴 수도 있다는 것. 당신이 조금 어려워도 배울만한 혹은 생각할 주제를 주는 책을 찾는다면 고전을 추천한다. 민음사의 고전문학전집이 대표적이다. 아니면 서울대 고전 추천 도서를 검색해서 찾아 읽는 것도 좋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고전도서는 환경학 최고의 고전이라 불리는 '침묵의 봄'. 현대에 들어서는 지금의 환경문제도 정확하게 짚어내는 도서다. 그리고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나는 분명히 말했다. 배우기엔 좋지만, 어렵다고!

두 번째 꿀팁은 작가를 보고 도서를 보는 것. 작가의 이름은 책을 고르는 것에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이 팁은 특히 소설 고를 때 추천한다. 주제, 필체, 개연성. 내용 등을 믿고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굴 고를지 고민된다면 노벨상 저자를 찾아봐라. 세계최대의 시상에서 수상한 이유가 있다. 특히 최근 한강작가가 노벨상을 타면서, 한국어 그대로 노벨문학상을 탄 도서를 느낄 기회도 생겼다. 또한, 만약 당신이 너무 맘에 드는 도서를 발견했다면, 그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길 추천한다. 성향에 잘 맞을 확률이 비교적 높다. 그리고 당신이 모르는 이력들이 너무 많이 나열된 저자들의 에세이는 피하는 것도 좋다. 굳이 그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신뢰성 있는 분석보다는 개인의 생각만이 많을 확률이 높은데, 그렇다면 그 책에서만 얻을 흥미롭거나 새롭게 느끼는 부분보다는 그냥 유튜브 숏츠에서도 볼 수 있는 명언의 나열일 확률이 높다. 그럴 거면 니체나 공자의 도서를 읽는 게 더 재밌을 거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저자는 이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 '제레미 리프킨'. 소설작가는 '김초엽'을 추천한다. 정말 개인적이다.

세 번째는 그냥 맘에 드는 책을 최대한 많이 읽어보는 거다. 사실... 책의 내용은 정말 펴보기 전까지는 취향에 맞을지를 모른다. 그 확률을 줄이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거지만, 정말로 베스트셀러라서 사도 별로인 경우가 있고, 서점에 가서 아무 책이나 샀는데 맘에 드는 경우도 있다. 많이 읽는 게 사실 확률을 올리는 방법이다. 그를 위해서 바로 구매하기보단 지역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어보고, 맘에 들면 소장하는 걸 추천한다.

독자분들은 아마 정확한 도서와 팁을 원하실 것 같다. 그래서 밑에 우리의 추천 도서를 두고 간다. 이 책들이 맘에 드시면 좋겠다.


<독서모임 팀원들의 추천 도서들>


<썬>

-지구 끝에 온실(김초엽) : "그저 내일을 믿었다"라는 말이 그때 내 인생에서 필요한 말이어서 마음에 너무 와닿기도 했고! 사회적 유대관계, 공동체 사회의 필요성과 감사함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책이어서 너무 추천!

-인생의 가장 결정적 시기에서(맥제이) : "원하는 삶을 만들기에 늦은 시기란 없다."는 말에 항상 용기를 얻었고,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며 살고 있는데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느껴가지고 추천!


<림>

-지구에서 한아뿐(정세랑) : sf 입문서! sf 시작하는 사람에게 추천 적당히 웃긴 개그코드랑 심각하지 않은 세계관이라 술술 읽히고 무엇보다 너무 달콤한 로맨스임!

-종의 기원담(김보영): 정말 몰입해서 읽기 좋은 책. 독특한 세계관으로 설정도 흥미진진한데 몰아치는 전개와 앞에 넣어둔 복선이 뒤에서 다 풀리면서 나오는 짜릿함이 장난 없음. 도파민ㄹㅈㄷ!


<량>

-미드나잇라이브러리(매트헤이그): 인생도서다! 후회가 많은 시기에, 그 무의미를 되짚게 해서 최고이었다. 내용도 흥미롭고, '나는 살아있다'라는 문장에서 느껴지는 '살아있음의 힘'이 너무 가슴에 깊이 박힌 책.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 디지털이 사회를 뒤덮는 현재의 필독서라 생각한다! 디지털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경계해야 할지, 디지털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지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하는 도서!


sf소설이 많은데, 지금 우리 독서모임이 한참 빠져있다. 그러고 보니 책선정 팁에서 장르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sf소설 강력 추천! 그럼, 모두들 즐거운 독서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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