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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이쩡 Dec 23. 2021

<럭키>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

누군가 나에게 '운'에 대해서 물으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늘 같은 말을 하곤 했다.

" 난 운이 별로 없어 "


이 책을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 그런데 운이라는 녀석이 찾아오기를 그저 기다리고만 있었을까?"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운이란 것은 노력하지 않은 사람에겐 결코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복잡한 세상 그리고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어쩌면 평범하게 살아가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조차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다사다난한 일상에 쫓기면서 주어지는 일상에 불만 없이 적응하 익숙함과 편안함에 기댄 나머지 언젠가부터 스스로 만들어 가는 내일의 가능성을 잊고 살았던 것만 같다.


복권을 사보지도 않고, 공부를 해보지도 않고, 투자를 해보지도 않고 그저 타인의 운을 부러워만 하며 난 운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늘 운 '때문'이라고 운을 탓한다. 반면 꾸준한 숨은 노력으로 직접 행동하여 운을 일궈낸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운 '덕분'이라고 겸손해하며 말한다.


이들은 왜 같은 '운'을 가지고 왜 다르게 표현할까?


저자는 10년 동안 자신의 인생에서 성공이란 키워드를 일궈낸 다양한 사람들을 무려 1,000명이나 만나 인터뷰했다. 그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찾아낸 공통된 메시지들이 그의 손을 거쳐 하나 둘 의미 있는 이야만들어졌다. 하지만 7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고 <김 작가 TV>로 유명 인플루언서가 된 그의 삶도 처음부터 탄한 것은 아니었다.


꺼내기 쉽지 않은 과거 어려웠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온 그의 이야기에 더욱 진정성이 느껴졌다. 마치 운이라는 녀석

우리가 생각하는 꼭 특별한 사람에게만 특별한 선물처럼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자신의 경험과 노력을 빌어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것만 같았다.


LUCKEY(럭키)라는 책 제목을 딴 LUCK-KEY라는 센스 있는 작명 아래, 행운을 잡기 위한 7개의 KEY를 소개한다.


사람, 관찰, 속도, 루틴, 복기, 긍정, 시도.


겉에서만 보면 뭐가 저렇게 많아? 할 수도 있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조금만 관점을 바꾸고, 조금만 더 행동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귀찮다고 말한다면 그저 운이 없다고 할 자격조차 없지 않을까?


모든 것은 때가 있지만 저자의 말처럼 준비되지 않은 자는 그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없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그 방향으로 그저 묵묵히, 꾸준하게 행동해보자.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그 어느 날

나 역시 운 '덕분'이라 웃으며 겸손하게 말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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