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 안녕하세요! 저는 장여결이라고 하고 영문학을 공부 중인 대학교 3학년입니다. 제 아는 친구가 브런치스토리 작가라서 그 친구가 쓰는 글이 궁금해 브런치스토리에 가입했는데, 그 친구의 글도 읽고 다른 작가분들의 글도 읽으면서 나도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올리고 싶단 마음이 들어 작가신청을 했고 이렇게 첫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작가신청을 할 때 제 글의 주제나 소재가 무엇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글을 쓰는 당시 현시점인 저의 인생으로 두고 싶다고 썼습니다. 현시점이라는 게 지나서 보면 정리가 되고 “아 내가 이런 시기를 지나고 있었구나” 이해할 수 있게 되지만 그 당시에는 이게 뭐지, 나 잘하고 있는 건가,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현시점에 쓴 글에 지나서는 구현할 수 없는 직접성이 담겨지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주제가 인생이라 하면 많은 사람들의 글의 주제이기도 하고 또 되게 방대한 감이 있지만, 다른 브런치스토리 작가분들의 그런 현시점의 글들을 읽어보며 저의 그런 현시점의 글들을 나눠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현재로서의 계획은 글 쓴 날짜를 제목으로 하여 글을 하나씩 올리는 겁니다. 제가 계획을 굉장히 유동적으로 짜긴 합니다 (그러니 나중에 어떻게 될진 모르겠어요).
그래서 어떤 글을 올리려는 거냐면, 제가 생각한 것, 있었던 일, 느낀 것, 등 다양한 것에 대한, 형태는 산문이거나 “시”인 글입니다. (방금 “시”에 따옴표 한 이유는 제가 한국어로 시를 어떻게 쓰는지 알아서 썼다기보다, 산문과는 좀 다르게 줄 띄어쓰기를 했고, 어떤 받은 느낌들에 더 집중하여 쓴 걸 “시”라고 한 것이라 그렇습니다. 그게 시가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산문과는 달라서요. “시”를 쓴 이유는, 산문이 더 사실적으로 솔직할 순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시”처럼 진심이 들어있으나 예술적 표현도 활용할 수 있어야 사실에서 자유하면서까지 말하고 싶은 걸 솔직히 말할 수 있는 것 같아서입니다.)
이 글들이 도움 되는 분이 계실까 봐 올리는 것이지만, 이렇게 쓰고 올리다 보면 글이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소개글을 먼저 올리고 바로 올릴 글은 제가 2024/11/02에 썼던 겁니다. 그때부터 뭔가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올리는 걸 고려한 터라 제 글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쓴 겁니다.
(경북 의성 지역에서 발화되었다는 산불이 속히 진화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