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by 마루


내 속이 터지는지 모르고

넌 항상 빛난다

내 맘이 칠흑인지 모르고

넌 항상 반짝인다


너의 반짝임이 눈속임인 줄 안다

빛나는 너의 모습 허상인 걸 안다


하지만

왜 난 너에게 눈을 빼앗기는지

왜 넌 나에게 맘을 속삭이는지


빛나는 네 앞에 눈멀 것 같아 나는

남의 속도 모르면서 오늘도 반짝이네 윤슬 너는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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