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젊은 것들은 진짜...' '아니 안되면 노력을하라고 그게 뭐가 힘드냐?' 이런 행태의 이야기를 하는 작자들을 우리는 꼰대라고 한다. 사회생활하면서 각 분야마다 꼰대가 존재하고 우리는 이 들을 보며 괴로워 할 것이다. 이 꼰대들은 항상 자신의 인생관에 토대하여 타인을 바라보고 타인을 이해하지 않는다. 그리고 무차별적으로 타인을 공격하고 타인을 괴롭히는데 이를 정당하다고 믿는다. 이런 식의 사람들을 본 적이 있는가
드라마 꼰대인턴의 꼰대상사로 나온 김응수 배우
한국 축구에도 그런 존재들이 있다. 그 들을 fc코리아라고 한다. 이 들은 언제나 케이리그등 자국리그엔 관심을 갖지 않으면서 국대경기만 본다. 그리고 자국리그엔 아무린 기여도 안하면서 한국국대선수들을 냉엄하고 때로는 비열하게 욕하는데 이를 정당하다고 믿는다. 이 들을 과거 핌 베어백 감독이 비판한적이 있다
이런 사건이 한 두번이 아니다. 과거 황희찬이 그랬고 정우영이 그랬으며 이제 이재성한테 그 냉엄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이번도 역시 이 혐오종자들은 이재성의 축구실력뿐아니라 가족, 인성, 신체 훼손등을 이야기하며 범죄에 가까운 발언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람위에 사람은 존재하지않는다 축구선수가 공인이라 당연히 비판하는 이 들에게 꼭 한마디하고 싶다 축구선수는 공인이아니다. 자신의 실력에 따라 연봉받고 노동을 하는 노동자이며 유명한 사람일 뿐이다. 당신네들의 이익을 보호해야하고 당신네들의 욕까지 감당해야할 이 들이 아닌 것이다. 도대체 당신네들의 그 욕은 어디서 정당성을 찾는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사실 실점 장면 이전에 이재성이 뺏긴 장면은 이재성만의 전적인 잘못은 아니다 일단 이재성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을 인지하고도 안 뺀 감독도 책임이 있고 뺏기는 장면에서 패스받을 위치에 없었던 동료탓도 있다. 모든 것을 이재성의 탓으로 부과하여 욕을 하는 것은 축구란 조직 스포츠의 특성을 완전히 간과하고 하는 말이다.
이재성 선수는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후 온갖 비난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축구 관둬라'란 이야기가 꽤 많았다. (인신공격은 말같지도않아서 다루지도 않겠다) 근데 이재성 선수가 진짜 한 경기에서 실수한 것 하나로 은퇴까지해야 하는 수준인가? 아래는 네이버에서 따온 이재성선수 커리어다
한 학교에서 날고 긴다는 선수들도 이부리그도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국대에서 한 때 봤던 선수들도 기량저하로 3부리그에 있는 경우도 많다. 근데 이재성 선수의 경우 데뷔부터 한국 케이리그 최고팀 전북 주전이었고 신인상, mvp까지 했다. 좀 더 덧붙여서 그는 아시안게임 우승 주역이었고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카잔의 기적을 일궈냈을 때 주역이었다. 그 경기 이재성선수는 출전 선수 중에 가장 많이 뛰었다.
Fc코리아들을 향해 과거 기성용은 명언을 남긴다
흔히 케이리그 축구인들에대한 일반인들의 시선. '잘 활약해서 유럽에서 성공해라'란 패러다임에도 최적화된 선수로 이부리그 홀슈타인킬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다 유럽 5대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런 선수가 단지 한 경기서 턴오버나왔다고 이리 원색적인 비난을 모두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하지않는다
이재성의 일기장. 그는 매일 축구플레이를 기록하고 반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악플로인해서 극단적인 운명을 선택한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이로인해서 몇몇 포탈사이트에서는 스포츠, 연에란에대한 댓글 사용을 중지시키기도 했지만 여전히 혐오댓글들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당사자의 인성등 모든 것을 까내리기 시작한다
이런 혐오문화는 단연코 아무것도 바꿀 수없다. 부디 생산적으로 한국축구, 나아가 한국사회에 어떤 방식의 소통방식이 도움이 될지 생각하기바란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도 자신의 불만족스러운 영역을 이런 혐오발언을 통해해소한다고 생각한다면.. 악플러는 한 번 악플달고 다시는 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들은 지속적으로 단다. 혐오에대한 혐오는 혐오만이 있을 뿐이며 종국엔 자기혐오로 이어진다. 개인적으로도 악플, 혐오는 이로울 것이 없는 최악의 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