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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시 도저저어어어어언 가즈아
by
감성소년
Oct 15. 2021
나무를 본다
한결같이 이 곳 이 동네를
20년간 지켰다
이 나무, 새도 찾아오고
아이의 등도 받쳐주는
한결같은 나무
오랜만에 온 고향
이 나무를 보며
그리고 나를 본다
변함없이 존재하는 나무.
그와 달리 너무도 변한 나
그 속에서 느켜지는 세월의 무상함
이 세월함의 무상함이 느껴질 때마다
어김없이 이 곳에 찾아와 나무를 본다
비록 세월의 무상함은 이겨내지 못했지만
한결같아지자
내 청춘에 품었던 희망
여전히 이 나무와같이 한결같이 숨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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