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가장 공정한 게임이라 불려지는
스포츠를 뛰어넘어 세계인의 축제라 불리는
올림픽은 이제 그냥 특정 국가의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오로지 막대한 자금에 입각한 심판매수를통해
얻어지는 각축장이되어버렸다..
문제는 준결승전부터 있었다. 한국선수 황대헌과 이준서는 각각 1위,2위로 결승선에 통과함으로써 결승진출을 확정하는등했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난다. 중국선수가 먼저 황대헌을 터치하고도 황대헌이 무리하게 레일변경을 했다는 이유로,
이준서는 헝가리 사오린 산도르 류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이 이뤄졌다는 이유로 페널티가 부과되고 실격처리 되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결승전에서는 헝가리의 사올린 샨도르 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옐로 카드를 받고 탈락해 2위로 들어온 중국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ISU(국제 빙상 경기 연맹)는 "연맹 규정에 근거해 심판은 해당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기 규칙 위반에 따른 실격 여부에 대한 심판의 판정에는 항의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언급한 규정과 상관없이 주심은 비디오 심판과 함께 사건을 다시 한번 검토했고, 자신의 최종 결정을 고수했다'라고 밝히며 제 식구 감싸기에 바빴다.
중국에서 현재 축구계를 비롯하여 여러 스포츠 영역에서 거품이 꺼져가고 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축구굴기'로 불렸던 대 중국 축구 투자 사업은 헝다그룹의 파산으로 인해서 외국인 선수 임금 체납등의 문제로 고국에 들어가는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또 한 번 중국에서 주최하는 올림픽에서 편파판정의 연속이 일어난 것이다. 이쯤되면 정말 중국에서 스포츠란 것은 자국의 정치적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정치적 술수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리봐도 특히 황대헌 선수의 경우 중국선수가 먼저 터치한 장면만 보일뿐 반칙이라 잡힐만한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이준서선수도 역시 마찬가지다.
이 와중에 윤홍근 선수단장은 ioc위원장 면담을요청하며 즉각적인 대응을 하기에 이르렀다. 문제는 근데 경기 뿐만이 아니다. 베이징 올림픽을 중계하러간 많은 각국의 기자들에 대해 중국 공안 당국의 강도 높은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그 것이 생중계로 잡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안당국에서는 그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는다. 정말 1당 공산당 체제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현재의 공안이다. 자국 국민들을 세뇌교육을 시키고 소수 민족들을 탄압하며, 멀쩡하게 있는 국가의 주권을 무시하는 행위도 서슴치 않는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절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준 중국의 모습을 통해 보여지고 있다. '공정'이 생명 중에 생명인 스포츠. 그리고 선수들의 노력에 의해서 결과가 가장 공정하게 이뤄진다는 스포츠의 영역에서 심판에 의해서 모든 결과가 결론되는 말도 안되는 현상. 이 한 순간만을 위해 4년의 피, 땀을 바친 선수들의 희망도 어제 죽었고 올림픽에서 추구하는 정의도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