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국의 개혁 군주
반갑습니다 여러분! 갬성입니다!
오늘은 3월 2일입니다!
학생 여러분의 경우 신학기가 시작되었을 것 같은데요!
오늘 3월 2일에 연관된 인물은 누구일까요?
바로 알렉산드르 2세입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개혁군주 알렉산드르 2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굉장히 낙후된 사회였었습니다. 1800년대 영국과 프랑스는 이미 근대적 의회제도를 실시하고 있었으며 다른 국가들 역시 서서히 계몽사상을 수용하면서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농노(농민과 노예를 합친 말)제가 유지되고 있을 정도로 사회가 열악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낙후된 조국을 근대화 시키기 위해 청년 장교들이 난을 일으켰지만 실패로 돌아갔고(데카브리스트의 난) 오히려 사회에 대한 탄압만 더욱더 강해졌습니다.
그런 와중에 러시아는 다른 서양 열강들과 영토 경쟁을 했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대부분이 얼어있는 토지가 많았기 떄문에 부동항, 즉 얼지 않는 항구를 갖기위해 부단히도 애를 썼는데요...그 와중에 투르크와의 전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크림반도에서 일어났다고 해서 크림전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남하를 경계했던 영국과 프랑스가 오스만 투르크를 도와줌으로써 결과적으로 러시아의 참패로 끝나죠.. 이런 상태에서 알렉산드르 2세가 즉위합니다.
1855년 2월 크림 전쟁의 패배 속에 니콜라이 1세가 사망하고 그 뒤를 이어 장남 알렉산드르가 제위에 올랐다. 1856년 3월 알렉산드르 2세는 파리에서 강화조약을 체결했는데 여기서 러시아는 흑해 지역등 상당한 영토를 상실합니다.
이 때 즉위한 알렉산드르 2세는 군사적으로 영국, 프랑스에 맞서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대관식(황제의 즉위식)에서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을 공포합니다.
그가 실시한 개혁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둔전병제 폐지(1857년), 농노제 폐지(1861년), 재정 개혁(1863년), 고등교육 개혁(1863년), 지방자치 개혁(1864년), 사법 개혁(1864년), 도시자치 개혁(1870년), 중등교육 개혁(1871년), 군사 개혁(1874년) 등 러시아의 후진성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들이 실시되었습니다. 특히, 1861년 2월 19일 농노해방령에 따른 농노제 폐지는 알렉산드르 2세를 ‘해방자’로 받들어지게 할 만큼 혁신적인 조치였습니다. 이에 대한 러시아 구귀족들의 반발도 엄청났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토대로 인신적으로 자유를 획득한 농노들이 자유롭게 생산업에 종사함으로써 이로 인해 러시아 사회의 자본주의적 발전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이 밖에 그는 대학과 출판물에 대한 검열을 완화시키기도 했죠.
그리고 나서 진짜 목적인 신분에 제약없는 징병제를 실시합니다. 사실 이를 위한 사회개혁이었었던 것이죠!
그리고 중앙아시아, 북캅카스, 극동등의 영토를 병합하면서 확장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문제는 이 개혁의 속도가 여전히 서유럽에 비해서 느렸고, 개혁 성과도 생각보다는 약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좀 더 급진적인 자유주의 개혁을 원했던 사람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 사람들은 초기 '인민속으로'란 이름 하에 농민들을 계몽(교육)활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미비했죠.
이에 좀 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기로 한 이 들은 '인민의 의지'란 단체를 만들고 테러행위를 하게 됩니다.
바로 황제를 죽임으로써 자유주의 개혁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겠다는 전략을 감행한 것이었죠.
그 들은 1866년 알렉산드르2세 암살 미수사건 이후 15년 동안 12번이나 테러를 감행합니다.
그리고 15년째 되는 해(1881년) 3월 1일 알렉산드르 2세는 예카테리나 운하부근에서 인민의 의지 당원 이그나티이 그리네비츠키가 던진 폭탄에 의해 중상을 입고, 결국 숨을 거두었습니다.
알렉산드르 2세는 러시아의 황제 중 보기 드물게 굉장히 진보적인 인물이었습니다. 물론 이 개혁 역시 군사력 강화와 영토 확장을 위한 개혁이었지만 귀족들의 반발을 물리치고 농민들에게 자유를 제공한 것은 거의 당시 러시아에서는 엄청난 수준의 개혁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유럽에 비해 속도가 너무 뒤쳐진 러시아였기에, 좀 더 급진적인 개혁을 추구하는 세력이 형성되었고 그 들에 의해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했던 개혁 군주, 알렉산드르 2세. 그가 죽은 후 개혁은 중단되었고, 사회 통제는 훨씬 더 강화되었지만 그가 실시했던 여러 자유주의 정책(대학 통제 완화, 출판물 검열 완화)으로 많은 혁명 단체들이 형성되었고 결국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나게 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항상 어떤 현상은 이렇게 정반합의(변증법)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이 흥하다가도 쇠퇴하기도 하고, 또 흥하기도 하면서 결국은 사회는 발전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현재 사는 사회는 과연 50년 후에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누리고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