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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입니다!
오랜만이지요?
오늘의 역사는 바로 615남북공동선언입니다!
이에대해서 함께 알아보시죠!
김대중 정부 들어 한국은 대북정책을 강경 AND 유화 정책을 병행하는 정책을 이어나갑니다.
이른바 햇볕정책으로 불리는 이 정책은 그 대표적인 것이라 볼 수 있지요.
이에 대해서 북한은 이에 대해서 정상회담을 요구하기 시작하였죠. 그렇게 해서 성사된 것이 제 1차 남북정상회담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약 3일간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은 평화를 위한 몇 가지 약속인 남북 공동선언문을 작성했는데요. 그 것이 바로 오늘 다룰 615남북공동합의문입니다
1.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 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 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 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올해 8.15에 즈음하여 흩어진 가족, 친척 방문단을 교환하며, 비전향 장기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풀어 나가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경제 협력을 통하여 민족 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 문화, 체육, 보건, 환경 등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 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이상과 같은 합의 사항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빠른 시일 안에 당국 사이의 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정중히 초청하였으며, 김정일 국방 위원장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2000년 6월 15일
대한민국대통령 김대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국방위원장 김정일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https://terms.naver.com/
7·4 남북 공동 성명의 원칙과 남북 기본 합의서의 합의내용을 재확인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이제까지 서로의 입장을 확인만하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양국의 정상이 모여 구체적인 통일의 기본 방향을 합의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습니다.
동시에 이를 계기로 남북 간의 불신이 상당히 해소되고,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 설립,
이산가족 상봉등 남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게된 촉매제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위와 같이 썼지만 사실 가장 먼저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어긴 것도 북한입니다. 애초에 북한은 정상회담이 일어난 후 정확히 2년 후인 2002년 6월 제 2차 연평해전을 일으킴으로써 위의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없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대해 북한의 전형적인 대남 정책인 Hit and clinch 정책의 전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정일은 이후 남한에 오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수차례 핵실험을 강행함으로써 평화통일 이행 의지를 스스로 포기함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남한이 먼저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어겼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정일이 2011년 사망함에 따라서 한국 방문은 이뤄지지 못했고 615남북 공동선언은 그렇게 서서히 퇴색되어 갔습니다.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 이산가족 상봉등의 여러 교류가 있었고, 문재인 정부들어 다시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지는등 많은 논의가 오가고 있는
실정이지만 실질적으로 한반도 통일의 키를 잡고있는 미국과 북한의 회담이 좀 처럼 진전이 이뤄지지않아 통일 문제는 여전히 미완의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어쨌거나 최초의 남북 정상회담에서 상호간의 논의 끝에 두 정상이 처음으로 내놓은 구체적인 통일 방략인 615남북공동선언! 오늘은 이 선언이 있었는지 22년이 지난 날입니다! 언젠가 꼭 통일의 그 날이 오길 기원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