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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소년 May 13. 2021

Asl이야기 - 김명운의 3회 우승 가능?

김명운이 3회우승에 다시 한 걸음 다가섰다. 김명운은 지난 11일 asl11에서 정영재를 상대로 3:0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다  내용도 결과도 모두 완승이었다.  사실 경기전 이 경기에대해 3-2로 정영재가 이길거라는 말을 한 전문가도 있었다. 그리고 정영재는 대회 때 저그에 강한 면모를 보이기며 66프로란 승률을 갖고있었다. 그런 정영재를 이긴 것이다.


1.  1세트 김명운의 심리전이 빛난 경기

김명운은 상대가 초반빌드를 할 것이란 걸 마치 예상이라도 했듯이 9스포닝을 가져간다. 아니나 다를까 정영재는 8배럭을 준비했었고 이는 무용지물로 되어버린다 이후부터는 무난한 테저전의 빌드가 이어졌다 2해쳐리 빠른 레에를 간 김명운은 12시에 빠르게 해쳐리를 가져가는 심리전을 건다.

이에 정영재는 12시를 스캔으로 확인하자마자 확장을 공략하러 가는데 완전히 낚여버린다. 12시엔 드론 한 마리만 붙였을 뿐이었고 실상은 2해쳐리 레어상태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그 상태에서 앞마당에 3스포닝을 건설한 김명운은 상대 본진을 거의 초토화시키는 동시에 무난하게 상대공격을 막는다.

이때부터 판세는 완전히 기울었고 별다른 실수를 하지않은채  무난하게 디파일러, 울트라를 띄우며 첫승리를 가져온다


2세트  엄청난 방어력의 김명운


2번째세트에서 정영재는 승부수를 띄운다. 빠른 스팀업 마린 메딕 파뱃러쉬를 간 것이다.

뒤늦게 이를 정찰한 김명운은 투 성큰을 박지만 조금 늦은 타이밍이라 상대 병력이 도착했을 때 드론과 저글링을 앞세워 이를 막는다

이 과정에서 드론 상당수가 죽었지만 결국은 막아내었다 그리고 이어서 정영재는 팩토리를 올리며 탱크 쪼이기를 한다

김명운은 5성큰까지올리며 시간을 끌었고 꾸준히 뮤탈을 모아 차분하게 상대병력을 제압한 후 승리를 가져간다




3세트 긴장한 정영재, 이를 놓지지않는 김명운 기세의 승리


3세트는 무난하게 올라갔다 초반 정영재의 마린 메딕 러시를 왔는데 김명운이 이에 당황하여 뮤탈을 뽑을 타이밍에 저글링 6기를 생산한다.

 그러면서 정영재 쪽으로 기우는 듯햇으나 김명운은 상대 병력을 차분하게 막고 뮤탈을 모아 상대 앞마당을 견제했다. 사실 마린 메딕 숫자를  보면 필자는 충분히 나갈 수 있다고 봤으나 컨트롤이나  여러가지면에서 정영재는 기가 죽어있엇으며 이를 놓지지않고 김명운은 상대 헛점을 노리는 하이애나처럼 뮤탈을 이리저리 돌리다 앞마당 아래쪽 터렛 2개를 부수며 흔들기 시작했다.

 이후부터 정신앖이 흔들리는 정영재는 단 한번도 제대로된 공격을 못나가다가 본진에서 뮤탈 2부대에 모든 마린과 발키리를 잃으며 gg를 치게 되었다



말 그대로  김명운의 압승이었다 그는 16강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더욱더 안정되고 강력한 모습으로 4강에 안착했다 다음 상대는 16강에서 패배했던 프로토스 변현제. 그를 상대로 하여 그의 3연속 결승 진출 및 연속 우승을 취해 본좌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그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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