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한국국대는 끝도 없는 쇠락기이다. 허정무 감독의 원정 16강 진출, 그리고 박지성 은퇴를 기점으로 한국국대는 계속해서 쇠락하고만 있다. 그 동안 뛰어난 선수들은 많았다. 하지만 감독의 역량 부족과 이 역량 부족한 감독을 선임한 협회, 그리고 꽤 많은 FC코리아들(오로지 유럽 축구만 보면서 눈만 높고, 단기적 인 안목으로 한국 국대를 바라보며, 심지어 한국 국대의 승리를 우연이라고 폄하하는 이들)의 높은 기대감 속에서 한국 국대는 쇠망해져 갔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희망 한 자락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 사람은 바로 신태용이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조중연과 함께 룸쌀롱에서 그것도 법인카드로 30여차례나 긁으신 위대한 황보관은 현재 대회기술본부장이다 전형적인 우리가 남이가식 행정력.
1. 기본 전제: 신태용>>>>>>>>>>>>>>>>>>>>>>>>>>>>>>>>>>>>넘을 수없는 사벽>>>>슈틸리케, 벤투
신태용은 기본적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감독이다. 클럽에서 우승을 한 이력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슈틸리케 재임이전 한국 임시 국가대표감독으로도 부임했었다. 그리고 베네수엘라, 우루과이를 상대한 연전에서 정말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였었다. 2014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보는 좋은 경기력으 국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슈틸리케의 진실성을 본 축협이 명장을 선임함으로써 신태용은 수석코치의 자리로 내려갔다. 하지만 그는 계속 수석코치의 자리에서 아시안컵 슈틸리케호에 대해 조언을 했고 그 것은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이어졌다. 슈틸리케호의 진짜 조타수는 신태용이었던 것이다. 그의 역량으로 만든 아시안컵 2위였다. 그리고 그가 없어진 국대는 이 후 추락하게 된다.
2. 그가 치뤘던 명경기들
몇 개를 꼽고자 한다. 일단 이 경기를 들고 싶다.
1) 우루과이전
그가 임시감독 시절 우루과이를 상대한 적이 있다. 우루과이는 2014월드컵 때도 수아레즈의 도발이 있긴 했지만 괜찮은 멤버로 포진되어 있었고, 이 날경기에도 수아레즈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축선수들이 자리해 경기 시작전 압도적인 우루과이의 우세 속에서 경기가 이뤄졌다.
하지만 신태용은 강력한 우루과이의 공격진에 맞서서 3백 수비(기성용 시프트)로 맞섰고 이는 효율적으로 적중하여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루과이에게 선취점을 먹혔지만 정말로 좋은 역습으로 우루과이 골문을 위협했고, 특히 마지막에 기성용이 pk를 얻었었는데 줏대없는 심판이 판정을 번복하면서 패배로 끝나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분명히 이전에 볼 수 없었떤 조직적인 한국 국대의 모습이었고, 한국 국대에 대한 실망감을 조금은 내려놓게된 좋은 계기가 되었다(슈틸리케 재임 이전까지...)
2)콜롬비아전
슈틸리케가 경질되고 히딩크 논란등 꽤 많은 소요가 지나가고, 결국엔 신태용이 국대를 맡게 되었다. 그는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말을하며 잃을 거 없다는 심정으로 국대를 맡게 되었다. 그 도 그럴 것이 자기보다 훨신 못한 커리어를 가진 슈틸리케가 국대에서 아르무아라는 아무런 커리어 없는 코치를 데리고 훈련하고, 지도하는 것이 얼마나 허접해 보였을까... 자기도 맡고 싶었고, 아마 자신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그가 선보였던 A매치, 콜롬비아전. 사실 슈틸리케에 지칠대로 지친 국민들은 다 들 콜롬비아의 압승을 생각했다. 왜냐하면 콜롬비아엔 우리가 잘 아는 공격수, 팔카오, 하메스 로드리게스등 슈퍼 스타들이 즐비해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날경기의 결과는 2:1한국의 승리였다.
2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는 손흥민신태용은 빠른 콜롬비아의 공격진에 대비하여 고요한 수미 배치란 강수를 두었다. 고요한은 약간은 투박하지만 투지넘치는 플레이로 하메스의 공격을 무력화시켰고, 역습전개에서도 첨병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그렇게 경기를 한국이 장악하였고, 전반 10분 손흥민의 일명 알까기 슛으로 선취골을 넣었으며, 후반 15분에 다시 오른쪽 페널티 아크에서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마무리 짓는다. 이 경기는 그냥 우연이 아니었으며, 전방 압박과 효율적인 수비로 가능했던 승리였다. 그의 전술적 승리였다.
3) 독일전
뭐 말을 더 해서 무엇하겠는가. 한국 국대는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하여 2-0으로 승리하였다. 그는 지난 2경기에서 부진했던 장현수를 센터백이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하되 수비시에는 5백을 형성하게끔하는 변칙적 전략을 사용했다. 이는 독일의 윙백이 마치 미드필더처럼 올라가서 수적 우위를 차지하는 형태의 전술에 대응하는 형태였다. 이는 괜찮게 주효하였고 독일은 전반내내 제대로 된 공격 한 번제대로 못하고 끝나고 만다. 후반전에는 몇 번의 독일의 공격이 있었지만, 이른 바 조현우의 미친 선방과 더불어서 잘 막아 냈으며, 이를 잘 지켜냈다 다급해진 독일은 계속 라인을 올리기 시작했고, 한국은 정말로 효율적인 롱패스를 통해서 역습 공격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찬스를 한국이 잘 살리며 김영권의 선취점으로 이어진다.
이후부터는 완전히 독일은 라인을 올렸고, 한국은 이를 놓지지 않았다. 노이어의 공을 탈취한 주세종이 왼발로 손흥민에게 롱패스를 찔러넣었다. 이를 받은 손흥민이 침착하게 빈 골대로 공을 넣으면서 한국은 2-0으로 승리한다.
여담으로 어떤 자칭 유로피언들은 독일전 승리가 독일이 긴박한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흔들려서라고 가치를 폄하하는 이 들도 있는데 똑같은 프로고 역경 속에서 멘탈리티를 잘 부여잡느냐 못하느냐도 역량이다. 그 많은 연봉받으면서 멘탈리티 하나 못잡으면 그게 말인가. 그냥 독일이 진거다.이는 신태용 감독의 전략적 승리이기도 했다
이상으로 신태용 감독 부임기간에 있었던 명경기들을 알아 보았다. 솔직히 그가 못한 경기들도 많았다. 스웨덴전이 그러하였고, 최종 예선 우즈백전이 또 그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주어진 짧은 시간들을 생각해보면, 그의 활약은 결코 비하될 것 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의 인도네시아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며, 앞으로 좀 더 괜찮은 한국 국대가 되길 바란다(ex 벤투 경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