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랬던 한일전

2017, 2021한일전 전격 비교

by 감성소년


사실 이번 한일전을 하기전 난 한일간의 최근 정치적 상황을 봤을 때, 지더라도 뭔가 투지력있게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결정, 아베재임기간 위안부(성노예)발언, 한일무역전쟁에서 보였던 일본의 억측스러웠던 요구들을 보면 더욱더 그랬다그래서 경기 중에 좀 이기려는 모습을 봤으면 했다 내가 원하는 장면은 아래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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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구자철






구자철은 런던 올림픽에서 위와같이 상대를 거칠게 다뤘다. 이는 경기 전술 중에 하나로 짧은 패스를 좋아하고 거친 몸싸움을 꺼려하는 일본팀에게 기를 죽이는 효율적인 전략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위와 같은 장면을 보인 이가 단 한명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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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김태환선수였다 그렇다고 김태환선수가 경기력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거친 파울도 마다하지않으며, 일본의 공격흐름을 끊는 유일한 선수였으며, 유일하게 한일전다운 정신력을 갖춘듯 했다



이번 글에서는 2017,2021한일전을 비교하고자한다 이를통해 이번 경기가 얼마나 전술적으로 멘탈리티적으로 무능한 경기였는지 얘기하겠다



1.정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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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선수가 수비하다가 넘어졌음에도 다시일어나는 모습






2017동아시안컵에서 이근호선수가 수비하다가 넘어졌었다 그런데 다시 일어나서 수비를 했고 이 크로스는 위력없이 저지되고 만다. 사실 이 한 장면만으로 신태용과 벤투의 역량을 비교할 수 있으며 2017, 2021한일전을 비교했을 때 얼마나 벤투가 한일전에서 졸전을 했는지 알 수 있다



2.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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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2021, 아래 2017라인업 비교






위의 라인업을 비교해보라. 절대 2017년에 라인업이 좋아서 상대를 이긴 것도 아니다. 상대의 라인업의 차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신태용은 자신의 전략에 맞는 적재적소의 선수들을 잘 기용했고 활용했다. 일단 스트라이커에 김신욱을 넣은 것은 그의 최고의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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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은 높은 고공플레이로 일본의 수비를 90분 내내 괴롭혀 주었다. 상대보다 높은 타겟이 가능한 김신욱은 고공플레이로 한국의 일명 뻥축구(절대 비하가 아니다)를 효율적으로 전개시켜줬으며 순식간에 수비에서공격으로 공격전환을 시켜준 이 경기 키플레이어 중에 키플레이어였다. 거기다 김신욱은 볼소유도 해줌으로써 한국선수들이 공간을 이동하는 동안 볼을 소유하고 연결해주는 역할도 하는등 이 경기에서 수훈역할을 한다.



반면 이번 2021경기에 벤투가 선택한 타겟형 공격수는 이강인이었다. 벤투는 인터뷰에서 이강인을 제로톱으로 썼다하지만 그러기엔 유기적인 패스연결이 전혀없었으며, 이강인이 공중볼 상황에서 등지고 상대와 공중볼 경합을 하는 장면만 여러번 보았기에, 그를 타깃형 공격수로 활용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이강인은 피지컬적으로 좋은 공격수가 아니다. 대신 그는 중원에서 탈압박이 능하고 볼 소유가 좋으며, 훌륭한 패스와 시야로 공격전개를 주도한다 개인적으로 이강인의 이번 경기 베스트 장면은 아래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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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탈압박하고 패스를 넣어주는 장면.






이강인이 위와같은 역할을 수행했다면 적어도 정우영 원두재보다는 중원 장악력이 좋았을 것이라 확신한다


2017년에 위의 플레이를 했던 것이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아래의 상황에서 탈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를 벗겨내었고 김신욱에게 볼을 전달해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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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당시 이재성의 능력보다 이강인이 뭣이 더 떨어지는가. 중원 공미에 이강인을 넣었으면 훨씬 더 좋은 상황을 만들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전술의 패배이고 라인업 선정의 패배이다. 애초에 뻥축구를 하려면 이강인이 아니라 국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김현이나 오세훈을 데려왔어야 했다.




3. 세트피스


아래 사진 보고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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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공격수를 모두 놓지는 장면이었다. 경기 내내 열세였던 경기라 세트피스에서 기대를 했는데 세트피스에서 수비시에는 상대 마킹을 놓지는 경우가 허다했으며, 공격시에는 서로 싸인이 안맞아 역습을 내주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벤투는 도대체 소집 이후에 세트피스연습을 하긴 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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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일한 압박과 수비


2017년의 수비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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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맨마킹이 잘 되어있는 장면이다. 그리고 위에서 보여준 이근호선수의 수비가담도 볼 수있듯이 수비전술에서 공격과 수비가 유기적으로 협력이 잘 되었다. 그리고 이번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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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숫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느슨하게 압박을 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상대는 공격숫자가 적음에도 저 장면에서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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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첫 실점 장면에서 수비수 네명이 차일 피일 책임 미루다 골먹히는 장면이다. 공격수 단 두명에게 저 좁은 지역에서 공간을 내주었는데 위의 장면에서 두 가지를 확인할 수 있다. 1. 수비 역할 분배가 안되었다. 누가 누구를 막을건지, 지역방어를 할건지, 개인방어를 할건지 안정해져있다 2. 전체적으로 마킹이 굉장히 느슨했다 3.한일전의 일반적인 멘탈리티가 아니었다




이상으로 2017, 2021한일전 비교를 해보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2017년에는 일본감독이 해임되게 되었고 2021년에는 경기 후 한국 축협수장이 사과를 한다. 불과 사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토록 국대 경기력이 저하되었는가. 케이리그 울산은 아시아를 제패했고 해외파선수들도 훨씬 더 많아진 상황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이기에.. 결론은 하나다 벤투를 경질해야 한다. 그리고 축협에 벤투선임했던 관련 이들도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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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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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방역도 포기한 일본에서 에이매치를 추진한 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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