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돈으로 읽는 세계사』

세계사의 흐름을 돈으로 읽는다?!

by 감성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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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떠올리면 보통 왕과 전쟁, 혁명이 먼저 나온다.


하지만 질문을 조금만 바꾸면 전혀 다른 풍경이 보인다.


“사람들은 왜 위험을 감수했고, 왜 이동했고, 왜 싸웠을까?”


이 질문에 ‘돈’으로 답하는 책이


돈으로 읽는 세계사다.





1️⃣ 이 책은 ‘경제사 교과서’를 거부한다


경제사를 한 권에 담겠다는 시도는 대개 실패한다.


너무 방대하고, 너무 딱딱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욕심을 과감히 내려놓는다.


고대의 물물교환부터 가상화폐까지 모든 걸 다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경제에 막연한 거리감을 느끼는 독자에게


“아, 이렇게 시작된 거구나”라는 입구를 만들어준다.


그래서 이 책은 설명보다 이야기에 가깝다.





2️⃣ 중심 무대는 16~19세기, ‘돈이 제도화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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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은 분명하다.


현대 경제의 뼈대가 만들어진 시기,


16~19세기에 집중한다.



금본위제는 왜 필요했을까


중상주의는 왜 국가를 강하게 만들었을까


은행과 주식, 채권은 어떻게 신뢰를 제도화했을까



중세 봉건제 사회에서는


신분의 벽이 욕망을 눌렀다.


하지만 근대로 넘어오면서


욕망은 더 이상 죄가 아니라 성장의 연료가 된다.


이 전환의 순간을


이 책은 ‘돈의 시선’으로 차분히 따라간다.





3️⃣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 돈은 항상 인간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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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읽는 세계사』가 재미있는 이유는


돈을 숫자가 아니라 인간의 선택으로 다루기 때문이다.



안정성을 원한 금본위제


부를 축적하려는 국가의 중상주의


위험을 나누기 위해 탄생한 주식



모두 탐욕만의 산물이 아니다.


불안을 관리하려는 인간의 집단적 선택이었다.


그래서 이 책의 역사는


차갑지 않고, 오히려 생생하다.





4️⃣ 오늘의 경제를 읽는 데 왜 도움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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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거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


지금 우리가 겪는 문제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화폐를 믿지 못하면 무엇이 벌어지는지


제도가 욕망을 통제하지 못할 때 어떤 혼란이 오는지


새로운 ‘돈’이 등장할 때 왜 늘 논쟁이 반복되는지



과거를 알면,


현재의 과열과 공포가 낯설지 않게 보인다.





� 자성이의 한 줄 정리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돈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돈으로 읽는 세계사』는


역사책이 아니라


지금의 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 설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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