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개인적으로 6/5일보다 6/15일의 경기가 기대된다. 6/5일에 있을 대표팀 경기보다, 6/15일의 올림픽 대표팀의 가나와의 경기가 기대가 된다는 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김학범호가 이때까지 보여준 경기력이 벤투호보다 훨씬 낫기 때문이다.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1. 해당 연령대 선수 중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을 잘 모았다.
필자도 사실 이 말을 하면서 아쉬운 선수 몇 명이 빠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국대에 차출된 이동경, 원두재, 송민규가 있고 수원 삼성의 거의 에이스 급인 정상빈과 강현묵이 빠졌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스쿼드라 생각하는 것은 이 선발 명단이 저번 u20월드컵과 올림픽 아시아 예선 우승할 때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소집되었기 때문이다. 공격수의 오세훈, 이동준, 정우영, 조규성, 미드필더에 정승원, 이강인, 김진규, 수비진에 이지솔, 정태욱등은 이미 호흡을 계속 맞추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 들은 2차례 u20월드컵과 아시아 예선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그리고 소속팀에서도 잘 해주고 있는 선수들이 다수 이다. 특히 정태욱은 현재 K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수비진을 홍정운과 담당하고 있고, 김진규는 2부리그 초반 부진했던 부산에서 중원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현재 4위까지 끌어 올린 것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 외 조규성 역시 골맛을 보고 있으며, 이강인도 최근 선발되어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확실히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의 폼을 예의주시하면서 가장 좋은 선수들을 선발한 것을 이번 명단에서도 보여주었다.
2. 유연한 라인업 변화
김학범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강원 fc의 김병수 감독과 함께 손꼽히는 학구파 감독으로 뽑힌다. 그는 성남fc 감독을 그만두고 해외로 나아가 명문 클럽들을 직접 방문하여 공부를 했고, 이를 전술적으로 잘 반영할 수 있는 몇안되는 국내 감독 중 한명이다. 그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은 저번 올림픽 대표팀 아시아 예선이었다. 김학범은 단 한 경기도 같은 라인업을 선정하지 않았으며 모든 선수들을 로테이션을 돌렸다. 이는 정말 엄청난 효과를 거두었고, 첫경기인 중국전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경기에서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호주전의 경우 더 그랬다. 여태껏 라이벌 국가였던 호주에 대해서 호주가 힘한번 못쓰고 2:0승리를 거두었던 경기였는데, 이 경기에 스트라이커는 이란전 골을 넣었던 조규성이 아니라 오세훈이었다. 이런 지속적인 라인업 변화를 통해 김학범은 한국 대표팀에는 없는 팀내 긴장감을 불어 넣었고, 선수들 역시 괜찮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하였다.
3. 흐름
u20우리나라는 FIFA주관 남자 축구 영역에서 한국 대표팀 최초로 결승전까지 갔었다. 그 때 현재 이랜드 감독이었던 정정용의 주도하에 좋은 조직력을 보여주었던 것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리고 AFC-23에서 김학범감독의 지도아래 우승을 했던 것도 역시다. 이런 좋은 흐름을 주도했던 다 수의 선수들이 이번 라인업에 다수 있다는 것을 앞에서 밝히기도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선수들이 k리그 내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경기력과 개인 선수의 리그 내 활약상은 (몇몇 선수들을 제외한) 분명히 대회에 임하는데 있어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승우, 백승호와 같이 리그 내에서 그렇게 좋은 활약을 못해준 선수들도 있다. 하지만 여태껏 이승우, 백승호가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센세이션한 폼은 주효할 수 있고, 이를 김학범감독이 잘 조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으로 김학범호에 대해서 기대가 도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김학범은 지난 팔렌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했던 것을 시작으로 AFC U23을 우승하여 그 기세를 이어나갔다. 그의 뛰어난 지도력은 더 의심할 여지가 없고, 이와 더불어 현재 폼 좋은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잘 발휘되어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