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난생처음, 라인 댄스
1) 발 동작이 틀리고 스텝이 꼬이면 몸의 무게 중심이 무너져 몸이 휘청 넘어가려 한다.
2) 내 몸만 기우뚱거리는 건 다행이다. 잘못하다간 다른 사람이랑 부딪힐 수도 있다. 낭패도 그런 낭패가 없고 실수도 그런 실수가 없다.
3) 회전을 엉터리로 해서 앞뒤 옆 사람이랑 정면 얼굴이라도 마주치면 민망함과 창피함이 하늘을 찌른다.
4) 라인 댄스는 방향 전환도 어찌나 많은지 빙글빙글 돌다 보면 어지럽기까지 하다.
5) 스텝을 외우려고 과도하게 신경 쓰면서 하다 보니 두뇌 회전이 용량 초과가 되어 두통이 온다.
1) 댄스 도중 몸이 휘청거릴지언정 넘어진 적은 없음.
2) 옆사람과 일정 간격을 두고 하므로 댄스 도중 다른 사람과 부딪힌 적도, 남의 발을 밟은 적도 없음.
3) 방향 전환이 많은 라인댄스에서 회전 실수는 고수들도 간혹 함. 민망한 건 순간일 뿐.
4) 댄스를 다 익히지 못해도 회전 포인트만 먼저 찾아내는 연습을 하면 어지러움증은 자연 감소함.
5) 댄스 동작을 완벽하게 따라 하겠다는 마음을 내려놓으면 두통은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