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조각이 흩뿌려져
모래알을 쌓았네
모래알은
사막의 사막을 만들고
그 안에 끝없이 부서지는
내가 있네
자꾸 성을 쌓아보려는데
마음대로 되지가 않아
쌓아도 쌓아도
계속 무너지는데
바람이 부는 대로
흩어진다면 더 나을까
별 하나 없는 사막
잠시 모래에 잠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