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지도를 그린다.
여기가 사막이라면
마음 끝 언저리는 어디일까
걷고 또 걸어도
모르겠어
보이는 것은
하늘과 해와 모래
숨이 턱턱 막혀와
답답한 가슴이
이쪽으로 가면
뭐가 있을까
저쪽으로 가면
조금 다를까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위해
어디로 갈지
알기 위해
가만히
지도를 그릴 때
마음아
너에게
닿기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