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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이 Oct 04. 2024

영국 학생 비자받기 03

1. 결핵 검사(tuberculosis test), 2. 서류 업로드 

1. 결핵검사


영국은 비자를 받기 위해 결핵 검사(tuberculosis test) 결과를 요구를 한다. 고등학교 비자 신청할 때 결핵 검사를 했었는데 그때는 코로나가 발발한 직후여서 대응 체계도 잡히지 않고 코로나 검사와 겹쳐서 뭔가 복잡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비자 신청 할 때 필요서류인 결핵 검사 결과지를 업로드해야 하기 때문에 부랴부랴 제일 빠른 날짜로 예약을 했다. 사전에 필요한 걸 인지했으면 미리 했을 텐데 몇 년 만에 또 하다 보니 또 급하게 한다. 결핵 검사는 6개월 정도 유효하다고 하니 비자를 받으려 한다면 좀 여유롭게 미리 준비를 하면 좀 더 마음이 편할 것 같기도 하다. 


검사장소, 예약

영국 학생 비자를 위한 결핵 검사를 하는 곳은 신촌 세브란스와 강남 세브란스(서울시 강남구 도곡로 235 강남세브란스병원 비자검진센터) 2곳이다. 사이트를 통해 가까운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예약 날짜를 잡았다. 

https://gs.severance.healthcare/gs/patient-carer/appointment/visa/uk.do 


준비물

여권과 여권용 사진 2장, 검사비 110,450원이다. 여권용 사진이 없어서 기존에 찍어놓은 사진 파일을 가지고 가까운 다이소에서 현상을 했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빨리 싸게 현상할 수 있어서 편하고 좋았다. 


검사

검사 결과 증명서 수령까지 3~4일이 걸린다고 안내하는데 8월 27일 검사를 하고 8월 29일 날 검사결과가 나왔으니 보통은 2일이면 나오는 것 같다. 택배로도 보내주긴 하는데 기다리는 것보다 찾으러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직접 찾으러 갔다.  


2. 필요 서류 업로드


이제 모든 서류가 준비되어 온라인 비자 사이트에 서류 등록을 해야 한다. 오프라인 미팅 날짜는 미리 잡아놓고 그 사이 필요서류는 업로드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서류 외에 요구하는 것들이 있는데 정확히 그에 상응하는 서류가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증명할 수 있는 서류는 무조건 업로드했다. 예를 들어 출생신고증명서를 넣으라고 했는데 우리나라는 출생신고서라는 게 따로 없고 가족관계 증명서에 태어난 날짜가 명시되어 있어 이걸 영문으로 업로드했고 잔고 증명서는 학비는 이미 지불하여 기숙사비와 생활비를 위한 잔고 증명이 필요한데 혹시나 싶어 학비를 낸 증거 서류와 4천만 원 정도 되는 잔고 증명서를 같이 업로드했다. 혹시나 뭔가 서류가 부족해 다시 신청하는 일이 없도록 유사한 내용이라고 생각되는 건 다 올렸다. 


여권

6개월 이상 유효기간이 남은 여권. 혹시 1년 안에 한국에 안 들어올 수도 있으니 1년 이상 유효기간이 남아있는지 체크했다.


CAS(a Confirmation of Acceptance for Studies) 

대학교에서 보내는 서류. 비자 신청 시 필요한 많은 정보가 있다. 


잔고 증명서 

학비는 미리 보냈고 기숙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아 비용을 지급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잔고 증명서는 얼마가 있어야 충분할지 몰랐다. 찾아보니 런던에 거주하기 위해서 월 1334파운드 9개월치는 있어야 한다. 약 2,200만 원 정도 있으면 될 것 같아서 2개 통장 합쳐서 4천만 원 정도 잔고 증명 은행사이트에 가서 영문으로 신청했다. 


결핵 테스트 결과 

강남 세브란스에서 받아온 결핵 결과지이다.


가족관계 증명서 영문

출생신고서를 요구를 하길래 가족관계증명서에 태어난 날이 명시되어 있어서 영문으로 제출했다. 


학비 영수증

잔고 증명서에 혹시나 돈이 충분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학비는 이미 지불했다는 증명서를 같이 업로드했다. 


이제 오프라인 신청을 하러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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