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기 운명의 주인공이다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지만 너무 깊고 학문적으로 접근하면 금방 지칠 것 같아 일단 개념을 잡아보려고 쉬운 책을 골랐다. 30년 동안 아들러 심리학을 전파해 온 '이와이 도시노리'가 쓴 것으로 만화와 글을 적절히 섞어놓아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다. 역시 일본은 만화의 나라. 최근 슬램 덩크도 영화로 개봉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만화라고 쉽게 볼일이 절대 아니다. 일반 심리학 책이었으면 한 챕터를 넘기기가 어려웠을 텐데 이 책은 술술 넘어가 마음에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2014년 6월 머리말이 쓰였고 한국에서는 2015년 5월 초판 되었는데 '최근 아들러 심리학 열풍이 불면서...'라는 머리말을 보니 이때쯤 일본에서는 '아들러 심리학'이 인기였나 보다.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도 2014년 11월 출판되었다.
저자는 3가지 방법으로 읽는 것을 추천하는데 먼저 평범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읽고, 다시 만화로 된 부분만 읽고 세 번째 본문만 읽어보라고 한다. 이 책은 '알다'->' 할 수 있다"->'익히다' 같은 세 가지 단계를 끝까지 밟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주기를 바라며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난 후에는 부디 자신에게도 감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번에는 본문의 중요한 문단을 그대로 옮기는 것보다 정리, 요약하는 형식으로 써보았다. 아들러 심리학의 주요 용어는 무엇이며, 무엇을 얘기하고 있는지 정도는 알아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
데일 카네기, 스티븐 코비에게 영향을 끼친 심리학자이며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중의 하나인 아들러 심리학 이론의 5가지 전체상
1. 자기 결정성-자신을 주인공으로 한다.
- 인간은 환경이나 과거에 일어난 사건의 희생자가 아니며, 스스로 운명을 창조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 자신과 타인에게 건설적인 방향인가 아니면 비건설적인 방향인가?를 판단기준으로 삼는다.
2. 목적론-인간의 행동에는 목적이 있다.
- 미래지향적인 목적론적 심리학으로 미래는 자신의 의사에 따라서 주체적으로 창조해 가는 것이다.
- 인생의 과제에 직면했을 때 이를 진정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우월성'을 추구하면서 다른 모든 이를 풍요롭게 하고 타인에게도 이로운 방법으로 전진하는 사람뿐이다.
3. 전체론-인간은 몸도 마음도 오직 하나이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모순과 대립이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 개개인은 모두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불가 분 적인 존재이다.
-이성과 감정, 의식과 무의식, 육체와 정신은 얼핏 보기에 모순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마다 상보적인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퍼스낼리티에는 통일성이 있다.
4. 인지론-누구나 자신만의 안경을 통해서 사물을 관찰한다.
-인간은 외부세계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객관적인 사실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받아들이고 싶은 대로 자신의 경험이나 취향에 따라서 주관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반응한다.
5. 대인관계론-모든 행동에는 상대역이 존재한다.
-누군가를 이해하려면 이제껏 배운 인지론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대인관계 유형을 관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기타-용기를 부여하는 것과 공동체 감각
-생활양식, 인생의 과제 등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 공감, 신뢰감, 공헌감을 총칭하는 '공동체 감각'을 육성하는 것
'자신과 세계의 현상과 이상에 대한 신념의 체계'를 말하는 것으로 아들러 심리학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성격이라는 표현에 '자신에 대한 신념'과 '자신의 주변 세계에 대한 신념'을 더한 포괄적인 개념을 만들어서 생활양식이라고 명명하였다. 이는 마음속 깊은 곳에 형성되어 있을 때가 많아 평소에는 깨닫지 못하지만 어려운 관제를 만나면 자신만의 판단기준이 된다. 최종적으로 자신의 생활양식을 결정하는 것은 자신이다.
<생활양식의 분류>
1. 자기 개념 : 자신의 현상에 대한 신념
2. 세계상 : 세계의 현상에 대한 신념
3. 자기 이상 : 자신과 세계의 이상에 대한 신념
<생활양식의 형성>
1.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 신체적인 영향-기질적 유전, 기관열등성
나. 환경 - 가족적 포치, 문화
2. 결정하는 요인 - 본인의 자기 결정
*포치-넓게 늘어놓는다는 뜻으로 가족 안에서 배치도, 탄생 순서, 가족 수, 형제간의 연령차, 가족가치, 가족의 분위기 등을 말함
우리가 살면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과제를 뜻하며 이를 해결하는 데에는 저마다 다른 대인관계가 필요하다. 아들러는 인생의 과제를 일과 우정 그리고 사랑으로 분류했다.
<인생의 과제 분류>
1. 업무 과제(Work): 약할, 의무, 책임이 요구되는 생산활동에 대한 노력
2. 교우 과제(Frindship):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3. 애정 과제(Love) : 부부를 중심으로, 부모자녀를 포함한 가족관계
* 현대에는 자신(self)과 영성(spirituality)이 추가됨
한 사람이 주관적으로 의미를 부여한 사고방식, 가치관, 자신과 세계(인생, 타인 등)에 대한 관점 등을 말한다. 사적 논리 중에서 비건설적으로 작용하는 자면적 인지를 기본적 오류라 한다.
<기본적 오류(Basic mistake)>
단정, 과장, 간과, 지나친 일반화, 그릇된 가치관
인간은 위기에 빠지면 기본적 오류를 저지르는데 이를 벗어나려면 과거지향적인 원인론에서 미래지향적인 목적론으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 원인론은 인간의 행동을 설명할 수는 있어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인간의 행동에는 목적이 있고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그 목적을 향해 점점 더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인간의 행동이다. 목적론적 관점에서 접근하면, 부정적인 사건을 맞닥뜨리더라도 원인론에서처럼 인격을 부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고 '용기를 부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용기를 꺾는 세 가지 유형>
1. 지나치게 높은 목표의 설정
2. 당성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지적
3. 인격의 부정
왜곡된 사고에서 벗어나 건전하고 건설적이며 현실적인 의미를 부여하는데 필요한 것으로 '타인의 눈으로 보고, 타인의 귀로 듣고, 타인의 마음으로 느끼는 공감의 자세가 요구된다.
< 공통감각(Common Sense)으로 이끌기 위해서 필요한 것>
1. 증거수집
2. 순간 포착
3. 유익한(건설적) 발상
<공감하는 힘을 기르는 세 가지 훈련>
1. 셀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며 대응하는 방법
2. 다른 사적 논리로 사건을 보는 훈련을 하는 것
3. 메타인지(Meta cognition)를 활용하는 것
열등성, 열등감, 자라온 환경 등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인정하는 성격의 형성 과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면에서 영향을 끼친다.
1. 열등성 : 신체의 기관이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열등한 사실
2. 열등감 : 주관적으로 자신의 어떠한 속성을 열등하다고 느끼는 것
생각하는 목표와 현실의 자신 간의 격차에 직면했을 때 느끼는 음성적인 감정을 총칭함
3. 열등 콤플렉스 : 자신이 열등하다는 점을 과시하며, 인생에서 헤쳐나가야만 하는 과제를 피하려고
하는 것
이성과 감정에 대하여 인간의 마음속에는 모순과 대립이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 개개인은 모두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불가분적인 존재이다. 이성과 감정이 모순된다는 세간의 상식과는 달리 상화보완적이고 협력적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감정과 이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감정의 역할>
1. 신체, 사고, 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 사고가 '이성적인 회로'를 담당한다면, 감정은 '비이성적인 회로'를 담당한다.
<감정의 구분>
1. 감각적 감정(Sensory feeling, 좁은 의미의 감정)
-오감에 의해서 발생되는 유쾌하거나 불쾌한 의식 상태
2. 기분(Mood)
-상쾌함이나 우울처럼 신체의 생리적 기능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비교적 지속적인 감정
3. 정서(Emotion)
-희노애락처럼 급격히 발생하는 비교적 일시적이고 격렬한 감정.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상대역과 목적이 있는 감정으로 분류
감정이 인간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어떤 목적을 위해서 감정을 사용해서 무엇인가를 달성한다.
1. 감정은 어떤 상황에서 특정한 사람(상대역)에게 어떤 목적(의도)을 가지고 사용된다.
2. 감정은 통제할 수 있다. 감정에 건설적으로 대응할 것인지, 비건설적으로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열쇠는 자신이 쥐고 있다.
3. 감정은(질투나 열등감조차) 자신의 파트너이다.
감정중에서도 가장 대인관계적인 요소가 강한 '2차 감정'이라고 불리며, 그 바탕에는 외로움, 슬픔, 걱정, 낙담 등과 같은 1차 감정이 깔려 있다.
<분노의 감정 목적>
1. 걱정
2. 주도권 다툼을 통해서 우위에 서는 것
3. 권리 옹호
4. 정의감 발휘
고난을 극복하는 활력이다.
<용기를 발휘하는 네 가지 핵심>
1.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를 기본으로 삼는 것
2. 퍼스낼리티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
3.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것
4. 가끔은 다른 사람과 직면화 하는 것
"아이가 실패하더라도 결코 꺾이지 않고 용기와 인내,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실패를 새로운 과제로 생각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핵심은 사람은 어떤 사건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관점이나 인지의 방법을 통해서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현실로 받아들이게 된다. 인간은 의미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우리는 항상 우리가 현실에 부여한 의미를 통해서 현실을 경험한다. 인간은 기억을 만든다. 실제로 일어났는지조차 확실하지 않은 어떤 사건을 당사자가 어떤 식으로 기억하고 있는지가 그 사람을 파악하는 데에 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새로운 유형을 익히는 세 가지 사이클>
1. 알다-> 할 수 있다 ->익히다
2. 결단-> 실행-> 지속
3. 무자각적 능숙함-> 자각적 서투름-> 자각적 능숙함
무자각적 능숙함을 동반한 유형화된 행동이다.
습관의 핵심은 쾌적하고 위화감 없는 환경에서 나타나는
1. 무자각적인 것 2. 능숙해진 것 3. 유형화된 것
자각적 서투름은
1. 자각적이고 2. 서투르며 3. 기존의 유형을 탈피해야 함
욕구, 기술, 용기
현재의 유형 ---------------------------> 새로운 유형
쾌적하고 위화감 없음(comfort zone) ---------------------------> 불쾌하고 위화감 존재
무자각적, 능숙함, 유형화 ---------------------------> 자각적, 서투름, 유형 탈피
어떤 행동이나 사건이 다른 행동이나 사건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새로운 유형을 익힐 대 고려해야 하는 것은 '수반성 함정'이다. 이 점을 알아두면 이제껏 유형화했던 행동을 다른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환경이나 습관에 지배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환경이나 습관을 바꿔 이를 지배할 수 있다.
모든 행위에는 상대역이 존재한다. 상대역이란 어떠한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고 특정한 감정을 느끼게 하여 어떤 식으로 응답하게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좋은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네 가지 가이드라인>
1. 존경 respect
2. 신뢰
3. 협력
4. 공감
가까운 사람이나 자신의 권리가 타인에 의해서 상실할 위험에 빠졌거나 그런 의혹이 들 때, 이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타인을 끌어내리거나 배제하려는 감정 또는 이를 위해서 주변 관계자를 배제하거나 유지하려고 할 때 사용하는 감정이다.
타인과의 비교뿐만 아니라, 이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목표와 현실의 자신 간의 격차에 직면했을 때 느끼는 음성적인 감정(비참함, 분함, 화남, 부러움, 초조함, 불안감, 낙담, 분노 등)을 총칭하여 열등감이라 한다.
1. 목표를 가지고 좀 더 잘 살아가려고 할 때 수반되는 감정
2.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이며, 당신이 오늘 가진 것을 돌아보았을 때 "열등감 덕분"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고난을 극복하는 활력을 선사하는 행위로 상호 간에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공감적인 관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긍정적인 상황에 놓인 건강한 사람을 더욱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같은 부정적인 상황에 놓인 사람에게 존경과 신뢰, 공감을 바탕으로 한 활력을 선사할 수 있다.
<칭찬과 용기 부여의 차이>
1. 용기를 부여하는 행위는 '고난을 극복하는 활력을 선사하는데 반해서, '칭찬하는 행위'는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하여 무엇인가를 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
2. 용기를 부여하는 행위는 존경, 신뢰, 공감을 바탕으로 하고 칭찬은 상대방의 뛰어난 점을 평가하여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대응
3. 칭찬은 당근과 채찍 가운데 채찍을 숨긴 채 관리, 감독하는 반면 용기부여는 스스로 용기를 부여할 수 있게 한다.
용기를 주는 세 가지 열쇠는 소속감, 신뢰감, 공헌감이며 말과 생각과 행동 모두를 온전히 용기를 부여하는 데 사용한다. 중요한 것은 그 일을 이미 성취한 것처럼 긍정적으로 사용하라.
단언(斷言)-긍정적인 말을 확실히 입 밖으로 내어 말한다.
단상(斷想)-말이 긍정적으로 바뀌면 자신의 생각 또한 긍정적으로 바뀐다.
단행(斷行)-말과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며 행동으로 옮긴다.
언령(言靈)이라는 말이 있듯이
말은 우리의 마음뿐만 아니라 몸에도 영향을 미친다.
1. 장점을 언급한다.
2. 가점주의로 접근한다.
3. 과정을 중시한다.
4. 실패를 받아들인다.
5.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