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 편
아들러 심리학 1편의 성공에 이어 나온 속편으로, 전작에서는 심리학의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2편에서는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었다. 필자인 이와이 도시노리는 아들러 심리학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30년 넘게 노력해 온 사람이다.
아들러는 '아들러 심리학의 기초(루돌프 드라이커스) 서문에 다음과 같이 썼다고 한다.
" 나는 20여 년 전에 아들러 심리학의 미래를 다음과 같이 예언했다.
아직 아들러 심리학이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사상이나 시, 그리고 인류의 꿈에 영원히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계몽된 수많은 제자들을 매료시키고, 이를 개척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을 만큼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끌어당길 것이다. 그 사람들은 아들러 심리학을 이해하겠지만, 그보다는 아들러 심리학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수많은 지지자들을 얻게 될 만큼 적도 많이 생겨날 것이다. 또 아들러 심리학이 매우 간단명료한 탓에 지나치게 단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아들러 심리학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이해할 것이다. 아들러 심리학을 지지한다고 해서 부나 지위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의 실패를 통해서 배움을 얻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들러 심리학은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지혜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큰 획을 그을 것이다. 아들러 심리학은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인간의 마음을 구석구석까지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안겨줄 것이며, 이렇게 힘들게 얻은 재능으로 인류의 발전에 공헌하게 될 것이다."
언듯 보기에 오만하기까지 예언이다. 얼마나 확신에 차있으면 이렇게 기술할 수 있을까? 아들러 심리학 관련 몇 권의 책을 읽은 빈약한 지식에 의하면 간단명료하고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 않은 이론이 있겠느냐마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인류발전에 공헌할 건지에 대해서는 좀 더 깊게 알아보고 판단해야 될 것 같다.
아들러 심리학은 실천이 중요하다. 실천할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일곱 가지 발상법이다. 이것이 숙달되면, 복잡해지기 쉬운 생활 속의 다양한 문제들을 명쾌하게 풀 수 있다. 아들러 심리학을 이용해서 단순 명쾌한 삶을 살아보자.
<생활에 '활용하기' 위한 일곱 가지 발상>
1. 자기결정성 발상 : 당신을 만든 것은 당신이며, 당신을 바꿀 수 있는 것 또한 당신이다
2. 건설적 발상 : 어떻게 해야 건설적이 되고, 어떻게 하지 않으면 비건설적인/파괴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가?
3. 목적 발상 : 인간의 행동에는 목적이 있다.
4. 사용의 심리학 발상 : 인간은 무엇을 가지고 태어나느냐보다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5. 연대감과 유대감 발상 : 더욱 깊고 확실한 연대감과 유대감을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행동한다.
6. 상호 존경과 신뢰의 발상 : 상호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풍요로운 대인관계를 형성한다.
7. 용기 부여의 발상 : 어떻게 해야 자신이나 타인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까?
대인관계를 중시하는 아들러 심리학은 '옳다/그르다' 혹은 '좋다/싫다'라는 판단기준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 대신 '자신과 타인을 포함한 공동체에 건설적인가 아니면 비건설적(때로는 파괴적)인가?를 근거로 판단하고 행동에 옮긴다.
<목적과 목표의 차이>
목적 : '무엇을 위해서인가?라는 질문의 답에 해당한다. 그 사람의 견해에 바탕을 둔 이념, 가치관, 신념이나 신조, 꿈 등을 의미하기도 하고, 어떤 일에 대한 의의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목표 : '무엇을 지향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자, 그 사람이 행동함으로써 도달하려는 지점을 뜻한다. 목표는 기간에 따라서 당면한 목표, 단기-중기-장기 목표, 궁극적 목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다이어트를 예로 들면 목적은 건강을 위해서이고 목표는 6개월 동안 8킬로그램 감량이다.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거나 거른 날이 있더라도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라는 식으로 과거를 돌아보며 원인을 찾지 말아야 한다.
<공동체>
1. 공동체의 구성원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 무생물 더 나아가서 우주에 이른다.
2. 현재의 공동체뿐만 아니라 과거의 공동체, 미래의 공동체까지 포함한다.
3. 현실에 존재하는 공동체가 아닌, 인류의 이상을 반영하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공동체 감각 훈련의 첫 번째 단계는 '나'에서 벗어나서 '우리'를 생각하는 것이다.
상호 존경과 신뢰에서 깨달음을 얻고 이를 실천하려는 사람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 상대방이 자신을 존경하고 신뢰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당신이 먼저 시작해야 한다.
<생활양식의 유형>
1. 욕심쟁이 유형(The getter) : '남의 것은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권리주장형
2. 어린아이 유형(The baby) : 타인의 안색을 살피며, 사랑받으려고 하는 의존형
3. 인간기관차 유형(The driver) : 타인에게 맡기지 못하고, 맹렬한 기세로 덤비는 돌진형
4. 자기 억제 유형(The controller) : 감정을 겉으로 거의 드러내지 않는 완벽주의자형
5. 흥미탐구 유형(The excitement seeker) : 관심이 생기면 곧바로 달려들지만, 결국에는 용두사미가 되기 쉬운 흥미위주형
6. 안락추구 유형(The armchair) :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주위에서 알아차리기 힘든 안락추구형
인생의 과제에 직면했을 때 기존의 편견이나 선입견에 휘둘려서 과잉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나를 성장시킬 또 다른 기회가 찾아왔다'라고 생각하고, 예전에 겪었던 비슷한 경험을 되새겨서 대처해 보자. 그러면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용기까지 얻을 수 있다.
대타적 열등감 : 타인과의 비교와 격차에서 비롯된 감정
-> 경쟁자가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은 분야를 찾은 다음 그 분야에서 우위를 점함, 일종의 공존
대자적 열등감 : 목표로 하는 나와 현실에서의 나 사이의 격차에 직면했을 때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
->목표를 가지고 좀 더 잘 살아가려고 할 때 수반되는 감정
초조한 감정이란 가까운 미래에 달성해야만 하는 과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준비 부족 상태인 경우 어떻게든 대응하도록 자신에게 경고하는 감정이다.
<초조한 감정의 핵심>
1. 초조함에는 '불안'이라는 전조 신호가 있다
2. 업무의 우선도, 중요도, 긴급도를 명확하게 구분한다
3. 초조해하는 사람은 일을 미루면서도 마음속으로 일종의 리허설을 하고 있다
불안이란 미래에 직면해야 하는 과제가 있지만, 그 대상이 명확하지 않아서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충분히 대처할 수 없는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이다.
<불안의 특징>
1. 미래에 속한 시간축의 감정이다
2. 대상이 막연하여 구체적인 수단이나 방법을 강구할 수 없을 때 일어나는 감정이다.
3. 우리에게 어떤 대처를 재촉하는 감정이다.
<불안과 공포의 차이>
1. 불안은 '미래'에 대한 감정인데 반해 공포는 어떤 것에 직면한 '그 순간'에 느끼는 감정이다.
2. 불안은 대상이 막연하여 좀처럼 손을 쓸 수 없는데 반해서 공포는 대상이 명확하고 긴급한 대처가 요구된다(fight or flight)
불안-> 초조함 -> 공포
분노가 사라지면 정의감 또한 사라진다. 또 불안이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초조함이 사라진다면, 직면한 과제에 대한 급박감도 사라질 것이다. 즉 부정적인 감정의 유무보다도 이런 감정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다. 명쾌한 기준은 건설적(useful)인가, 비건설적(useless)인가 하는 것이다.
<감정 제어의 3가지 영역>
1. 신체적 측면
2. 사고적 측면
3. 행동적 측면
<주장성의 유형>
1. 주장적 행동 :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 않으면서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게 하려는 것
2. 비주장적 행동 :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이해서 자신의 요구를 철회하는 것
3. 공격적 행동 :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어서라도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것
4. 복수적 행동 :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의 요구마저 포기하는 것
<주장성을 손에 넣는 데 필요한 3가지 마음가짐>
1. 상대방의 요구를 거절한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큰 타격을 입지 않는다. 처음부터 '안 되면 말고'라는 마음으로 부탁한 것일 수도 있다.
2. 직장에서든 친구 사이에서든 '부려먹기 좋은 사람'보다는, 책임감과 자립심이 있는 인간이 되자! 3. 당신이 주인공이어야 할 인생에서 타인을 추종하며 살 필요는 없다!
과제의 분리를 일상생활에 활용하면 일단 과제를 '자신의 과제'와 '상대방의 과제'로 나누어 생각한다. 원래는 상대방의 과제이지만, "내가 뭔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을까?"라고 물음으로써 공동 과제로 삼을 수 있다. 바로 상대방이 "괜찮아요"라고 하면 순순히 물러서야 한다.
인간관계 궁합의 법칙 : 모든 사람과 성격이 잘 맞을 수는 없으며, 모든 사람과 성격이 맞지 않을 수도 없다. 좋다 : 보통 : 나쁘다 = 2:7:1
<인간관계의 대법칙>
1.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은 역사상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에게 미움을 받는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2.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 모두에게 미움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망상에 불과하다.
3. 사람들은 당신이 신경 쓰는 것만큼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자신의 일만으로도 머리가 터질 지경이기 때문이다.
기운이 없을 때는 혼잣말, 즉 셀프토크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말들이 어느 틈엔가 마음속 깊이 파고들어 자신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평소 행동에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긍정적인 말들을 마음속으로 반복해서 말하며 혼자서도 자신에게 용기를 부여할 수 있다.
용기를 부여하는 사람의 특질 : 자기 수용력, 가치 전환력, 훈련력, 복원력, 상황 전환력, 낙관력, 공감력, 관용력, 협력력, 주장력
<3가지 지혜>
1. 좋은 멘토를 가져라.
2. 진정한 낙관주의를 선택하라.
3.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를 가져라.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더욱더 인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