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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려거든 - 사회생활 유랑기(2)

2018년 1월 22일, 백네 번째

by 최재영

당신이 웃을 때
뭘 그런 걸로 웃고 그래
웃음이 헤프네
하고 면박을 주지 않듯이,

내가 상처받을 때
뭘 그런 걸로 상처받고 그래
마음 좀 굳게 먹어
하고 훈계하지 마세요.

변화는 진보여야 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대상은
이미 낙후된 것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가르치려거든
차라리 면박을 주고 싶다
털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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