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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재영 May 04. 2016

공간과 시간, 그림과 노래

2016년 4월 23일, 열네 번째

우리가 어떤 것을 볼 때에는

두 가지 틀 안에서 보게 돼요.
하나는 공간이고
다른 하나는 시간입니다.  


공간 속에 있는 것들을 볼 때에는
'병렬적'이라는 말을 써요.
'서로 곁에'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림 한 편을 감상해 보세요.
그게 공간의 틀로만 보는 세상이에요.


시간 속에 있는 것들을 볼 때에는
'계기적'이라는 말을 써요.
'서로 잇따라' 있는 모습을 보게 돼요.


눈을 감고 노래를 들어보세요.
그게 시간의 틀로만 보는 세상이에요.


그 두 틀 안에서 동시에 보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모습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세상은 아름다워요.

우리도 모르게
그림과 노래가 언제나
우리를 즐겁게 해주니까요.


‪#‎하루한생각‬ ‪#‎철학‬ ‪#‎칸트‬ ‪#‎인식론‬ ‪#‎공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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