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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재영 May 12. 2022

함께 사는 사람들

2022년 5월 12일, 백서른한 번째

우리는


대통령 출근을 위해서는 출근길 정체를 감수하면서도

장애인 시위에 대해서는 출근길 지각을 양보할 수 없다는 사람들과


언론과 표현의 자유는 한정없이 누렸으면서도

무능한 독재정권이 파괴한 자유를 다시 찾아야 한다는 사람들과


보험처럼 국회의원과 친분을 쌓으면서도

뉴스가 떠드는 정치인의 비리를 욕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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