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일, 스물한 번째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전무후무한 베스트셀러
성경에 나오는 말이에요.
독일의 칸트라는 사람은
'아는 것'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어요.
"우리는 어디까지 알 수 있지?"
"그것이 있다는 건 알 수 없다."
칸트의 결론이에요.
사과가 보인다는 건
그저 우리 눈에 보일 뿐,
사과가 거기 있는지는
결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거죠.
"그렇다면 세상에는 나만 있나?"
확실한 건 내가 있다는 사실뿐이었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는 불안함.
"'그것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인식능력 밖이다.
다만, 알 수는 없지만,
믿을 수 있는 것이고,
소망할 수 있는 것이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이 있다는 걸 알지 못해도
당신이 있다고 믿어야
당신이 내 옆에 있길 소망할 수 있고
당신이 내 옆에 있길 바랄 때만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요.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