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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재영 May 04. 2016

믿음, 소망, 사랑

2016년 5월 1일, 스물한 번째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전무후무한 베스트셀러
성경에 나오는 말이에요.  


독일의 칸트라는 사람은
'아는 것'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어요.
"우리는 어디까지 알 수 있지?"


"그것이 있다는 건 알 수 없다."
칸트의 결론이에요.


사과가 보인다는 건
그저 우리 눈에 보일 뿐,
사과가 거기 있는지는
결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거죠.


"그렇다면 세상에는 나만 있나?"
확실한 건 내가 있다는 사실뿐이었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는 불안함.


"'그것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인식능력 밖이다.


다만, 알 수는 없지만,
믿을 수 있는 것이고,
소망할 수 있는 것이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이 있다는 걸 알지 못해도
당신이 있다고 믿어야
당신이 내 옆에 있길 소망할 수 있고


당신이 내 옆에 있길 바랄 때만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요.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니까요.


‪#‎하루한생각‬ ‪#‎철학‬ ‪#‎칸트‬ ‪#‎존재론‬ ‪#‎인식론‬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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