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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재영 May 09. 2016

나는 왜 거절을 못할까

2016년 5월 6일, 스물여섯 번째

언제나 예, 예 하고 대답했더니
지킬 수 없는 약속들이
훗날 나를 삼키길 여러 번.  


거절을 못 하는 이유는
내가 거절당하기 싫어서일 거예요.
혼자가 되기 싫으니까.


요청을 들어주는 건
그 사람의 정신을
내 육체로 실행하는 거예요.


승낙은 그 사람을
받아들이는 일이에요.


거절은 나를 지키는 일이에요.
거절을 못 하면 내가 사라져요.


‪#‎하루한생각‬ ‪#‎거절‬ ‪#‎남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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