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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철수 Jan 04. 2023

자소서를 쓰는 이유

이걸 모르니 떨어지지..

자소서는 취준생들이 무조건 넘어야 할 관문이자 적이다. 경력직이라면 간략히 본인 소개만 적고 포트폴리오에 몰빵하는 경우도 통용되나 신입/인턴 등에게 자소서는 알파이자 오메가라 할 수 있다. 특히나 학벌 위주로 채용하는 문화가 희미해져가는 요즘은 더욱 더.


자소서는 그럼 왜 쓰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달리 방법이 없다. 우리가 기업에 관한 정보는 직접 공시하는 정보, 언론 뉴스, 해당 기업 사이트, 그리고 주식회사라면 주주들이 자체적으로 정리/분석한 내용 등을 통해 충분히 접할 수 있다. 그럼 기업은? 수많은 지원자의 정보를 직접 찾아볼 수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 갑이니까.


결국 이 채용의 칼자루를 쥔 갑에게 나는 이런사람이다.를 전달하는 글이 말그대로 '자기소개서'인데 단순히 내가 이런 사람이다.라고 술술술 적어 내기만 하면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그러면 취업 쉽지..


내가 자기소개서를 보여줄 사람은 인사담당자 혹은 채용 부서 현직자. 그 사람이 자기소개서를 보는 이유는 1)'같이' 2)'일 할' 사람을 찾기 위해서이다. 그럼 결국 자기소개서에는 난 당신들과 같이 일 하기에 적합한 사람임을 어필해야 하는 것이다.

이 이유, 본질에서 멀어지면 단순 본인 기준 자기 기술서, 혹은 기업분석리포트가 되는 것이다. 열심히 썼는데도 매번 떨어진다면? 내가 과연 자기소개서를 쓰는 이유에 맞게 작성하고 있는지 한번 고민해보시길. 시험에서 중요한 건 출제자의 의도 파악이듯 취업도 똑같다. 그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우린 문지기인 인사담당자/현직자를 고려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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