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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철수 May 22. 2023

[자소서준비] 10분만에 끝내는 기업분석 국룰

다트?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기업분석은 취준생들에게 어려운 숙제와 같다. 해야 하는데 하기 싫고 하긴 했는데 뭔가 부족한 거 같고. 좀 해보려고 다트에서 사업보고서 좀 뒤져보면 무슨말인지 통 모르겠고. 안심해라. 당신만 그런 게 아니라 90프로 이상의 취준생이 기업분석에 어려움을 겪는다. 나도 그랬으니까.


여기서 한번 여러분들이 쓰는 게 무엇인지 다시 떠올려보자. 맞다. 자기소개서. 뭐라고? '자기'소개서. 그런데 여러분들이 가진 기업분석의 부담감은 마치 자기소개서가 아닌 '기업'소개서, 기업분석리포트를 쓰는 이의 부담과 같다.


자기소개서는 여러분을 보여주는 문서이다. 지원하는 기업이 아닌 바로 여러분 본인. 여러분의 경험, 역량, 어필이 중심이 돼야 한다. 기업분석의 내용은 분량으로 따지자면 10프로면 충분하다. 이 10프로 때문에 서류 지원 자체를 포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 각설하고 합격을 위한 기업분석법 정리해드린다. 딱 10분만에 끝내자.


1)기업 사이트 방문

일단 기업 사이트 정도는 있는 기업을 기준으로 설명 드린다. 먼저 해당 기업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그 기업이 뭐하는 회사인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를 확인해보자. 보통은 기업소개 페이지에 들어가면 잘 나와있고 거기에 언급된 제품, 서비스가 이해되지 않으면 제품/서비스 소개 페이지에 들어가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여기서 스스로 해당 기업이 뭐 하는 회사인지 한두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으면 ㅇㅋ. 끝. 그만.


2)네이버 뉴스 검색 : 실적, 신년사, 최근 이슈 등

그 다음 네이버에 들어가 뉴스탭에서 해당 기업을 검색해보자. 기간은 최근 1년 이내가 적당하다. 여기서 확인해봐야 할 것은 ①작년 한 해 + 최근 분기 실적(매출, 영업이익 등) ②연초 대표이사, 회장님의 신년사 내용 ③최근 기업 관련 중요한 이슈/뉴스. 최근 기업의 상황은 이 세 가지로 정리된다.

사이트의 경우 최근 내용이 업데이트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최근 지원 기업의 제품/서비스가 최근 어떤 실적을 내고 있는지. 현 상황에서 기업의 경영자/오너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운영해 나갈 계획인지, 알아야 할 최신 특이 사항은 어떤 것인지.를 위의 내용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여기서 팁을 하나 더 하자면 지원기업명 + 대표/회장님 이름을 같이 검색해보면 인터뷰 기사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내용까지 내것으로 만들면 게임 끝.


이 두 가지면 충분하다. 다트? 절대 들어가지 말자. 기업분석은 취업의 세 가지 조건 1)조직인성 2)로열티 3)직무역량 중 2)로열티에 관한 부분으로 과락을 면하는 전략으로 접근하면 탈락은 없다. 저렇게 분석을 하고 잘 기술했는데도 탈락했다면 1)직무역량 혹은 3)의 문제라 생각하면 된다.


인사담당자가 궁금한 것은 바로 지원자 당신이다. 그럼 그 궁금한 점에 답을 해줘야지, 굳이 그쪽에서 다 아는 기업의 사정을 줄줄이 써 가며 아까운 분량을 잡아먹는 것은 (-)일 뿐이다. 잊지 말자. 여러분은 지금 '자기'소개서를 쓰고 있다는 점.


이번엔 글이 좀 길었네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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