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람인에서만 본다면.. 절레절레
굳이 이런 걸로 분량을 잡아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속는 셈 치고 한번 확인해보시길. 의외로 공고를 허투루 찾아 본인이 들어갈 수 있는 기업에 지원조차 하지 못하는 취준생들이 많다. 써서 떨어지면 그나마 좀 덜 억울하지. 공고조차 못보고 나보다 못한 지원자들이 그 기업에 합격한다고 생각하면 맘 편히 잠도 못잔다.
1)취업포털 or 커뮤니티 : 사람인, 잡코리아, 자소설닷컴, 캐치, 독취사 등
가장 대표적. 이 정도는 누구나 안다 싶겠으나 중요한 건 취업 포털을 하나만 파면 안된다는 사실. 최소 두 개 이상의 취업 포털을 정해 매일 본인에게 맞는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사람인이 업계1위라고 모든 기업의 공고가 올라오진 않는다. 대기업이라도 사람인에 올라오지 않는 공고가 있다. 다른 채용 포털이 채용대행을 맡으면 사람인에 올라오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올라올 수도 있음) 이런 시장 특성을 이해하면 지금껏 포털 하나만 주구장창 확인했던 누군가는 뒷골이 띵 할 수도.
오늘부터는 최소 두 곳 이상. 채용캘린더로 마감 시한 기준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
2)학교 취업지원사이트 or 커뮤니티
취업포털이 다가 아니다. 일부 기업의 경우 연계된 학교에만 수시 채용공고를 올리는 경우가 있다. 물론 대기업이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진 않으나 이런 식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경우 숨겨진 꿀직장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합격 확률도 높겠지. 실제로 몇 년 전 모 언론사의 경영지원 직무 수시 채용을 본인 학교 취업지원센터 채용 게시판에서 우연히 확인해 최종합격한 취준생이 있었다.
기회는 어디서 올지 모른다.
3)개별 기업 채용 사이트
마지막으로 일부 IT기업의 경우 채용공고를 외부 포털에 따로 등록하지 않고 본인 채용 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직무가 다양하고 수시 채용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매번 채용 포털에 등록하기 쉽지 않은 것이 그 이유일텐데. 이러한 기업 채용사이트에 직접 들어가보지 않으면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내가 가고 싶은 기업이 있다면 리스트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채용사이트를 방문해보록 하자. 보통 일주일에 한번 정도면 충분.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채용공고의 구멍을 막았다고 봐도 되겠다. 취업은 확률 싸움이다. 그리고 한 번의 합격을 만들어 내면 되는 게임. 결국 시도를 늘리면 늘릴 수록 합격이 나올 확률은 높아진다. 동전의 앞면이 나오면 이기는 게임에서 한 번 던지는 사람과 열 번 던지는 사람, 누가 더 유리할까?
떨어진 기업은 잊고 쓰지 못한 기업에 아쉬워하며 공고 찾는 데 조금만 더 노력을 기울이자. 합격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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