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OOO를 펼치세요
오매불망 기다리던 서류합격 + 면접 소식이지만 막상 면접이란 두 글자를 보니 뭐부터 해야할 지 모르는 취준생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특히 처음 면접인 경우라면 더욱.
누구나, 어떤 경험이든 처음은 당황스럽고 쉽지 않다. 그래서 최대한 희망 직무, 직종이라면 많이 써야한다고 늘 말하는데, 내가 정말 원하는 기업의 면접이 처음이지 않기 위해서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다.
너무 다행스럽게도 인생 첫 면접을 보러가게 됐다. 그럼 무엇을 해야 하는가.
첫 번째로 본인이 지원+합격한 자소서를 자신있게 펼치자. 어떤 질문이 나왔고 내가 어떤 답변을 했는가. 그리고 어떤 사례를 들었는가. 이게 기본이다.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내가 지원 기업에 보낸 정보는 이게 전부이다. 교과서라는 말이다. 인성 질문의 거의 모든 부분은 여러분의 자소서를 기반으로 출제 된다.
왜 이 경험을 하셨나요?
장점을 사교성이라 적으셨는데 사교성이 단점이 되진 않나요?
OO전자에서 인턴하셨던데 저희 기업 인턴은 왜 지원 안하셨죠?
자소서 보니 이전 직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신 거 같은데 왜 그만두셨죠?
이런 질문들. 여러분의 자소서가 없었다면 나오지 않았을 질문들이다. 내 자소서를 보며 어떤 부분을 궁금해할까. 내가 면접관이라면 어떤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려 할 지 스스로 고민하며 예상 질문 리스트 + 스크립트를 짜보자.
두 번째로 내가 지원한 기업의 실제 기출 문제를 살펴보자. 없다고? 그럼 경쟁사 or 관련 업계 대표 기업의 기출문제들을 찾자. 요즘 잡플래닛, 캐치 등의 취업 플랫폼에서 기출 문제들을 상당히 잘 정리해서 공유해주는데 이런 내용들을 직접 찾아보고 정리해서 나만의 스크립트를 만들자. 출제 확률이 상당히 높을 뿐 아니라 면접 분위기 + 어떤 종류의 질문이 나오는지 감을 잡기 쉽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자신감. 면접이란 소리에 겁부터 집어먹는, 난 분명 떨어질 거야. 다른 지원자들은 훨씬 더 대단할 거야 식의 기운 빠지는 생각을 하는 취준생들은 이미 반쯤 떨어진 거나 다름없다. 이 글을 본 이후로 이런 생각을 싹 지우자.
면접은 여러분에게 기회다. 연애로 치면 소개팅에서 애프터 신청이 온 것이나 다름 없다. 일하기도 바쁜 현직자들이 여러분을 굳이 면접에 부른다는 것은 여러분의 자소서가 맘에 들었고, 같이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직접 얼굴 보고 그런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다는 의미이다. 면접이란 말에 여러분들은 설레여야 한다. 그래야만 합격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 스스로가 자신감과 확신이 없으면 면접관도 여러분을 믿어주지 않는다. 면접관이 여러분 부모, 가족, 친척인가?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여러분에게 용기와 희망, 확신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하나? 정반대다. 여러분 스스로를 믿지 못하면 면접관도 여러분을 믿지 못하고 탈락시킨다.
명심하자. 그들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 자소서에 어필한 대로 열심히 여러분을 어필하고 오기만 하면 된다. 그랬는데 떨어진다면? 그 회사는 나와는 맞지 않는 거지 뭐. 애프터 이후 연락 없는 소개팅 상대처럼.
*자소서/면접 실전편을 네이버 프리미엄컨텐츠에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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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 1:1 취업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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