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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철수 Feb 16. 2022

개인적으로 믿는 투자 2원칙

믿습니다

내가 그림

투자를 왜 하는가. 일단은 돈을 벌려고 한 것이 맞다. 하지만 예적금처럼 돈이 따박따박 나오는 것도 아니고 짧은 투자 끈이지만 그 사이에도 부침이 굉장했다. 아무렴. 하루 새에도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는 게 이쪽 판인데.


그럼에도 그만두지 않고 계속 시장에 남아있는 이유. 나는 위 그래프를 믿는다. x축은 기간 y축은 자산 가격이다. 결국 어느 시점에 들어갔든 장기 시계열로 보면 우상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점. 물론 과거는 미래의 거울이 될 수 없다지만. 인류가 굶어 죽지 않으려면 필사적으로 진보해야 하고 진보는 곧 자산 가격의 우상향을 담보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1) 좋은 자산(종목)을 고르고 끊임 없이 들여다보기

중요한 것은 애초에 좋은 자산 혹은 종목을 고르는 거. 허나 영원히 좋은 자산은 없다. 로마도 망했고 대영제국도 망했다. 우리나라나 미국 시가총액 순위 변천사를 보면 그야말로 파란만장하다. 결국 왕좌는 언젠가 누군가에게 넘겨줘야 할 자리. 좋은 기업을 골랐다 하더라도 끊임 없이 체크하고 그 기업, 혹은 산업의 성장동력이 떨어질 때 즈음 과감하게 갈아 탈 결단력을 가져야 한다. 누구 말마따나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닌 모아가는 것. 이 말의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아끼다 똥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자. 어제의 전고점이 역사적 전고점으로 끝난 기업들도 숱하다.


2) 단기적 변동성에 살아남을 수 있는 멘탈

힘들다. 특히 나같은 투자 끈 짧은 주린이에게는 더더욱 힘들다. 매일의 변동성과 하루가 멀다 하고 흘러나오는 악재에 -인플레이션, 전쟁, 금리 인상, 기후 변화, 코로나 재확산 등등- 어제의 굳은 마음이 오늘은 또 한없이 연약해진다. 허나 1)을 충족시켰다면 나의 개별 종목, 전체 자산 가치는 위 그래프의 롤러코스터 코스를 따라 천천히 우상향할 것이다. 기업마다 산업마다 파고와 진폭의 크기는 상이하나 길게 보면 정상의 정상을 반복할 것이다. 라고 믿습니다. 몰라요 주린이입니다. 많이 가르쳐 주세요...


"인류는 이대로 멸망할 수 없다" -윈스턴 처칠 (희대의 살인마, 싸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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