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는 나를 이해하지만 공감하지 못한다"
오늘 당신의 감정과 기분은 어떠셨나요? 혹시 스마트워치에 나온 당신의 스트레스 지수로 당신의 기분을 결정하진 않으셨습니까? 혹은 대화형 인공지능을 활용하시는 분이라면 자신의 기분을 거기에 풀거나 거기에 질문해서 당신의 감정을 분석받지는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그 감정은 누구의 것인가요?
이번 글은 우리 인간이 인간답다고 느낄 수 있는 가장 명확한 구분선 바로 '감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흔히들 혐오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갈라지고 젊은 세대는 노인 세대를 비방하고 좌와 우가 갈라져 서로를 혐오하는 시대에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각자의 생각을 내비치는 것 마저 두려워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 상황 속 우리는 우리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AI를 오히려 더 신뢰하게 됩니다. AI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하면 AI는 나를 위로하듯 말해줍니다. '오늘 정말 힘든 일이 있었구나' 하면서 나를 위로하고 그 문제에서 당신이 벗어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당신의 감정을 글을 통해서 해소시켜줍니다. 이 예가 너무 비약이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더 간단한 예시로 앞서 언급한 스마트워치 같은 것을 들어보죠. 스마트워치를 사용하시는 분들 중 스트레스 정도를 수치화해서 보여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스마트워치는 당신이 오늘 겪은 일들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당신의 신체를 분석해서 스트레스 수치를 표현해줍니다. 하지만 그것 역시나 과연 우리가 진정으로 느끼는 스트레스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주목할 문제가 생깁니다. 과연 당신이 느끼는 그 스트레스 혹은 감정선 그것은 누구의 것입니까? 스마트워치에 기록된 그 수치가 진정 당신이 느낀 감정인가요? 아니면 당신의 신체를 그저 읽어낸 스마트워치의 판단인가요? 스마트워치는 당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는 없습니다. 대화형 인공지능 역시 당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는 없습니다. 그저 당신의 말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대답을 내놓을 뿐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이 상황에서 더 나아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의 감정이 과연 나의 감정인지를 확신할 수 없는 상태, 그렇기에 우리가 더 치열하게 인간다움을 지켜야하는 상황이 올 것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그렇기에 저도 이렇게 AI-Free 글을 적습니다. 앞선 글에서 말했듯 저는 AI를 배척하는 입장의 사람이 아닙니다. AI의 과밀착으로 생기는 피로감에 대한 견제책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어야 하는 영역에서 그 인간성을 잃지 않는 것이 바로 AI피로감을 이겨내는 방법입니다. 그 첫 번째가 이런 글쓰기와 같은 창작 행위 일 것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이 곳 브런치에서 여러분들도 인공지능으로부터의 자유를 찾는 첫 걸음을 띄어보시길 그래서 인간성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이 글은 주제를 제외하고는 AI의 도움이 없이 적힌 글입니다. 따라서 논리적 구조가 부족할 수 있고 또한 주제의 비약, 반복되는 언어 사용 혹은 오탈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라는 인간다움을 녹여내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맞춤법 검사도 돌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것이 바로 AI-Free라는 제가 정의한 운동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