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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별에 관하여
있잖아
나는 별이 되고 싶었어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된다고 들었을 때
하루하루 죽고 싶었거든
할머니 집 앞 마루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면
별이 은하수 처럼 반짝이고 있었어
나는 반짝이고 싶었어
별이 그저 우주에 떠 있는 돌덩어리란 사실을 알았을 때에도
태양 빛에 반사 돼서 반짝이는 게 어때서
별이 밤에, 그 밤에 반짝여주는게 태양보다 따뜻했다면
나는 별이 되고 싶어.
2017년 9월 1일
크레파스를 녹여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