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성공 바라보는 마음가짐의 중요성
부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공부를 하고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깨달아지는 것이 있습니다. 이 세상 모두가 부자가 되고 싶어 하지만 막상 부자가 되려 하는 사람은 몇 없다는 것인데요. 지인들과 이런 차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니 두 가지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원인은 아마 모두가 알고 있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던 말일 거예요.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움직이려 하지 않고 부자가 될 사람은 행동을 미루지 않는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말만 하고 그 어떤 방법조차 시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겠죠. 아무것도 행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저 또한 행동이라는 가치가 두 사람 간의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부자가 될 사람과 되고 싶은 사람에게는 행동보다 더 큰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우리는 부자라는 존재의 결과 값만 바라볼 뿐 그 부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보려 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의 도움으로만 부자가 된 사람이 아니라면 그 시작은 분명 누구나 같은 상황이었을 텐데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부자라는 존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굉장히 초라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열심히 모은 적금이 만기 되는 날 "이 돈으로 뭘 할 수 있겠어"라며 사고 싶었던 명품을 구매하고, 누군가가 준 용돈을 받은 날 "이 작은 돈이 뭘 만들 수 있겠어"라며 예정에 없던 외식을 하기도 하죠. 퇴근하고도 힘들게 부업을 하는 사람에게 고작 그 돈을 더 벌 바에야 조금 더 즐겁게 살아도 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언뜻 작은 돈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저는 단순히 돈이라는 것보다는 작은 성취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열심히 모은 적금이 초라해 보일 수도 있고 몇 만 원 안 되는 용돈이 별 볼일 없이 보일 수도 있죠. 퇴근하고도 자기 전까지 고생해서 번 월 30만 원이 부질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하나의 결과만 놓고 보면 분명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겠지만, 작은 성공을 얻기까지 참고 인내한 경험은 분명히 더 어려운 무엇인가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불러일으켜줄 거예요. 푸시업 10개조차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3대 500을 영원히 도전하지 못하는 것처럼, 한 문제라도 더 풀어보려고 노력하지 않은 사람이 좋은 직장을 바라보지도 않는 것처럼 언제나 커다란 도전을 위해선 작은 도전과 성공을 반복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부자라는 존재는 어느 순간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성공들이 모여 만들어진다고 해요. 가계부를 적고 소비를 통제하며 적금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적금으로 부업에 도전해 보며 추가 소득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추가 소득으로 더 큰 종잣돈을 만들어 사업을 하거나 투자에 도전할 수도 있겠죠. 사업이든 투자든 시도하기 위해선 성공할 거라는 근거와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근거와 자신감은 이전에 본인이 만들어냈던 작은 성취들로부터 얻을 수 있을 테고요. 정말 부자가 되고 싶다면 언젠가 커다란 도전을 해야만 할 테고 그때 도전할 수 있는 마음과 성공할 수 있는 자세를 만들어주는 것은 작은 성공을 바라보는 지금 우리의 마음가짐이지 않을까요.
어찌 보면 당연한 말 같지만 작은 성공을 무시하지 않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매월 2500원의 배당금을 성공이라고 보는 사람이 몇 없는 것처럼요. 여러분들이 작은 성공을 대하는 방법이 궁금해지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