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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감 익는 돌담 안에는
겨울밤 함께할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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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정원
Nov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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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바른 돌담 안에 밀감이 익어간다. 고즈넉한 돌담 안에는 종잡을 수 없었던 날씨가 들어 있다. 연일 그치지 않던 비와 흐린 하늘과 숨 막히는 더위와 맑은 햇살과 당신의 손길이 담겨 있다. 눈 내리고 얼음이 얼면 긴긴밤 그리움 함께할 조각들이 향기롭게 달콤하게 놓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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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사람> 출간작가
제주의 풀, 꽃, 나무를 소재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내밀한 세계와 삶을 내용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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